품질 균일화로 최상 제품 제공 기반 구축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는 23일 화장품 제조공정 시스템‧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닫힌 채로 제공되는 화장품 용기의 △ 정렬 △ 개방 △ 이물질 제거 △ 흡수재 공급 △ 주입 △ 용기 밀폐까지 전체 공정이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전자동으로 가능하다.
상세하게는 공급된 화장품 용기를 내용물 투입이 가능하도록 센서를 이용해 위치 정렬한 후, 커버 개방, 개방된 화장품 용기 내에 액상 화장료와 흡수재를 순차적으로 투입, 액상 화장료를 흡수재에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용기 상부에 링 체결 순서로 이어지는 공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이전까지는 화장료를 용기에 투입한 이후 이를 고정하는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다음 단계로의 이송과정에서 내부 용기에 유입되는 먼지나 이물질을 전부 수작업으로 제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 흡수재를 가압하는 과정 중 내용물이 용기 테두리 부분에서 넘쳐흐를 수도 있어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닦아내야 하는 문제점이 야기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각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특허를 취득했으며 화장품 용기 제조공정을 전자동 시스템화 함으로써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품질의 균일화뿐만 아니라 청결한 상태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흡수재에 주입되는 화장료의 개수에 따라 단일 또는 다수개의 유동로가 구비되고 각 유동로 말단의 필터나 노즐분사체를 분리 형성해 주입하고자 하는 단색, 다색의 패턴무늬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조현대 메이크업제품연구소장은 “기존에는 일부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작업자의 숙련도가 중요했었다면 이번 특허로 품질균일화를 시스템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언제나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특허를 생산설비에 적용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