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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9조5117억

2017년보다 26% 늘어…모바일은 5조3646억

해외직접 판매 20% 증가…여전히 中이 압도적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모두 9조5천117억 원으로 지난 2017년의 7조5천488억 원보다 26.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5조3천6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4조3천740억 원보다 22.6%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를 기록해 2017년보다 0.2%포인트 늘어났으나 모바일 거래 비중은 7.8%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화장품의 해외직접 판매액은 2조6천828억 원으로 2017년의 2조2천360억 원보다 4천468억 원이 늘어나 20.0%의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청장 강신욱· http://kostat.go.kr)이 발표한 ‘2018년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은 지난 한해 동안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해외직접 판매액 등 대부분의 통계지표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쇼핑 전체 지표에서 상승세

지난해 12월로 한정했을 경우 화장품은 8천483억 원의 거래액을 보여 전년 같은 기간의 6천507억 원보다 1천976억 원, 30.4%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11월보다는 408억 원, 4.6%의 감소세를 보였던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 기간 동안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천18억 원으로 2017년 12월의 3천944억 원보다 1천74억 원, 27.2% 늘어났으며 전월(2018년 11월)과 비교해서도 소폭이지만 32억 원, 0.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 기간 동안 모두 2조6천176억 원의 거래액을 보였고 모바일 거래액은 1조4천869억 원을 나타냈다. 3분기보다 전체적으로는 10.7%, 모바일쇼핑에서 11.3%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전체로는 29.3%(2017년 2조236억 원), 모바일쇼핑에서는 27.5%(1조1천665억 원) 성장한 결과를 보였다.

 

해외직접 판매액, 압도적 점유율 보여

화장품의 해외직접 판매액은 타 상품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연간 성장률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4분기 동안에도 화장품의 해외직접 판매액은 7천434억 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73억 원이 증가함으로써 15.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화장품의 이 같은 판매액은 전체 해외직접 판매액의 77.5%를 차지하는 수치다. 해외직접 판매액 가운데 91.9%, 6천992억 원은 면세점을 통해 이루어진 매출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화장품 해외직접 판매액이 전체 해외직접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경우에도 지난해 3분기(75.6%)와 비교했을 때 보다 1.9%포인트가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75.3%)보다도 2.3%포인트가 늘어난 것이어서 화장품의 해외직접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부분이다.

한편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동안 중국이 전체 판매액의 80.6%를 차지하면서 7천728억 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면세점을 통한 직접판매는 7천180억 원, 92.9%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을 통한 해외직접 판매액은 2조8천630억 원이었으며 이는 지난 2017년의 2조3천162억 원보다 23.6%가 늘어난 것이어서 그 동안의 여러 국제정치·경제적 변수와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 수출대상국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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