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브랜드 ‘쿠타팀’을 보유하고 수출·유통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렌코리아(대표이사 김영휘)가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다.
유렌코리아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걸쳐 스웨덴 화장품 유통기업 볼라스베르케트( Bolagsverket), 천연·유기농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 스벤스카 크램파브리켄(Svenska Krämfabriken) 사를 방문, 수출입 관련 업무를 협의하고 한국·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이 회사 김영옥 전무는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스벤스카 크램파브리켄 사의 천연화장품 사스코(Sasco) 브랜드에 대한 한·중·아시아권 독점 총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특히 사스코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가운데 신뢰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에코-서트’ 인증을 완료한 브랜드며 이 회사의 비건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유통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렌코리아 측은 최근 전 세계 화장품 개발 트렌드가 ‘친환경·천연·자연·저자극·클린’ 등을 키워드로 삼고 소비자 역시 이에 대해 높은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한다는 점에서 사스코 브랜드와 비건 화장품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렌코리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시장(홍콩·대만·마카오)의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성제약과 중국 총판권 계약을 체결, 타오바오·티몰을 비롯한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채널과 중국법인(선전 소재)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을 전개 중이다.
김영휘 대표는 “오는 10월 이전에 현재 운용하고 있는 쿠타팀 브랜드를 보강하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갖출 계획”이라면서 “이번 스벤스카 크램파브리켄 사와의 계약 등을 성사함으로써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게 됐으며 오는 11월에는 코스모프로프홍콩 참가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 이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