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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전체의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나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 수출은 6억3천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보다 9.2% 증가하는 분전 양상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실적보다 10.5% 늘어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 6월 4억7천만 달러(-14.4%·이하 ( )안은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를 기록한 이후 △ 7월 5억1천만 달러(0.3% 증가) △ 8월 5억2천만 달러(1.0% 증가) △ 9월 5억7천만 달러(15.1% 증가) 등 10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은 금액뿐만 아니라 물량이 증가(10월 25일 기준)한 10품목 가운데 △ 선박(41.5%) △ 로봇(37.1) △ 반도체(16.0%)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증가세(8.9%)를 기록했다.
올해 10월(1월 1일~10월 25일 기준)까지의 물량 증가율도 4.0%를 기록해 20품목의 평균 증가율 0.5% 보다 3.5%포인트 높고 증가한 13품목 가운데 일곱 번째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10월의 화장품 수출 호조는 최대 수출 국가·지역으로 꼽히는 중국과 ・아세안 지역에서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과 향수・세안용품・메이크업&기초화장품・인체용 탈취제 등 전 유형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세분화하면 △ 중국 2억7천만 달러(전년대비 22.4% 증가) △ 아세안 6천만 달러(12.9% 증가) △ 일본 3천만 달러(59.5% 증가)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 향수 1백만 달러(145.9% 증가) △ 세안용품1천310만 달러(12.0% 증가) △ 메이크업&기초화장품4억3천190만 달러(19.0% 증가) △ 인체용 탈취제 30만 달러(247.5% 증가)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