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뷰티산업학회(회장 윤천성)가 오늘(8일) 서울 삼성동 본교 강당에서 2019년 연차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회는 ‘뷰티 문화콘텐츠로의 확장’을 주제로 삼았다. 뷰티산업이 미래를 이끄는 문화콘텐츠 분야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에서다.
윤천성 한국뷰티산업학회 교수는 “뷰티는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이다. 이‧미용과 기술‧서비스‧IT 등을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술활동을 강화해 뷰티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군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총장도 인사말에서 뷰티산업의 질적 변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뷰티인들이 동반 성장하려면 상호 조언과 멘토링이 필요하다. 실력을 키운 뒤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들 때 힘이 생긴다. 뜻을 지키면서 시련에 맞설 때 뷰티산업의 판도 변화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논문은 △ 재교육기관에 따른 재교육인식이 활용성에 미치는 영향(이유림‧서경대) △ 피부미용실 종사자의 한국형 아유르베다 심리유형과 조직성과 관계에서 진정성 리더십 매개효과(강화진‧서울벤처대) △ 체질과 성격을 고려한 아로마테라피(곽미정‧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 △ 표현기법에 따른 댄스파티 업스타일에 관한 연구(주혜영‧유원대) △ 아로마에센셜 오일의 기능집단론에 대한 고찰(김다미‧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 등을 발표했다.
이현웅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 서비스’ 특강을 실시했다. 이 원장은 “전세계에 K뷰티 열풍이 불어 닥쳤다. 한국 미용인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창의력이 중시된다. 미용인의 손기술과 정보력, 독창성을 결합시키면 세계 뷰티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뷰티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 염경옥 꾸아퍼스트 대표 △ 조성태 광주보건대 교수에게 상을 전달했다. 허선희 연차학술대회위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