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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처럼 쑥쑥 크는 동남아시장 잡아라”

태국·베트남·싱가포르 진출...‘포스트 차이나’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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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의 동남아 진출 열기가 뜨겁다. 사드 사태 이후 동남아가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포스트 차이나 전략으로 태국·싱가포르·베트남 등으로 수출길을 여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91억 달러(약 21조5400억원)다. 이는 전 세계 시장의 4.2%를 차지한다. 동남아 6개국의 화장품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8.8% 성장할 전망이다.  

 

동남아는 소비력을 갖춘 젊은 인구층이 두텁다. 한류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 K뷰티가 새로운 시장으로 동남아를 점 찍은 이유다.  

 

아세안 최대 뷰티시장 ‘태국’

 

태국은 아세안 최대 규모의 화장품시장으로 꼽힌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시장은 2017년 기준 58억 3800만달러(7조4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다양한 K뷰티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해 새로운 소비 창출에 나선 상황이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스킨알엑스랩은 지난 달 태국 부츠에 입점했다. 부츠 방콕·푸켓·치앙마이 등 유명 지역을 포함한 288개점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스킨알엑스랩 마데세라크림이 인기다. 이 제품은 태국 SNS에서 입소문을 탔다.  ‘한국여자 피부처럼’ 피부를 하얗고 아름답게 해주는 화장품으로 평가 받는다.

 

스킨알엑스랩은 내년 상반기까지 태국 오프라인 매장 1,200개점에 입점할 움직임이다. 대표 H&B 스토어인 왓슨스를 거점으로 삼았다. 

 

성장 잠재력 높은 ‘베트남’

 

베트남 화장품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텔은 올해 베트남 화장품시장 규모가 약 2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해외 브랜드가 90%를 차지하며, 한국 브랜드를 선호한다. 

 

미샤는 9월 새 파트너사인 인피니티벤쳐스와 손잡고 쇼피·라자다·하사키·누티 등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늘리고 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올해 2월부터 씨암파라곤·메가방나쇼핑센터·하사키뷰티앤스파 등에서 베트남 소비자를 맞는다. 

 

아세안 교두보 ‘싱가포르’ 홀리는 K-뷰티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 높은 소비자가 몰려 있다. 한류 영향력도 크다. 아세안 시장을 두드리기 위해 수많은 뷰티 브랜드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삼는 이유다. 우리나라와 기후와 피부 특성도 비슷하다. K뷰티에 대한 호감도도 높다.

 

자올닥터스오더는 9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큐텐에 제품을 론칭했다. 큐텐은 싱가포르 온라인 시장 점유율 1위인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 해 월 평균 방문객은 1,400만 명이다. 

 

정샘물은 6월 싱가포르 뷰티 편집매장 에센셜에 판매공간을 구성했다. 현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뷰티 클래스를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측은 “동남아시장에서 미백 화장품이 스킨케어에서 보디케어로 확대되고 있다. 신한류 트렌드를 확산시키며 시장을 선점하려면 온‧오프라인 홍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지화한 제품‧가격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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