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래프트(대표 박우진‧성시훈)가 ‘그래핀’을 활용한 마스크 시트를 개발했다.
그래핀(Graphene)은 탄소 나노 신물질로 열전도성과 전기전도성을 지녔다. 원적외선 방사와 항균‧탈취 기능도 담당한다. 그래핀을 접목한 마스크 시트는 생체전류를 통해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인다는 것이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지난 해 5월 영국 그래핀 물질 제조사 헤이데일(Haydale)과 원료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어 11월 그래핀 소재 마스크 시트를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중국서 그래핀 시트를 내놓고 있지만 품질‧유해성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안전성과 품질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에 걸쳐 개발‧생산‧시험평가를 거쳐 유해물질 제로를 구현했다. 국내 나노물질 전문업체와 섬유(시트) 회사와 공동 연구해 시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 특허를 비롯한 관련 특허 3종도 출원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외 OEM‧ODM 업체와 브랜드 10여개사에서 그래핀 마스크 시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래핀을 활용한 아이패치용 시트와 모델링 마스크팩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위조방지 보안솔루션인 ‘브랜드세이퍼’에도 그래핀을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