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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아모레·LG생활건강·에이블씨엔씨·클리오-‘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4곳 랭크

아모레 12위·LG 14위·에이블씨엔씨 71위·클리오 95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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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 발표 ‘The 2019 Beauty Top 100’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가운데 한국 화장품 기업은 아모레퍼시픽(12위)·LG생활건강(14위)·에이블씨엔씨(71위)·(주)클리오(95위) 등 네 곳이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에이블씨엔씨는 78위에서 7계단 오른 71위에 랭크됐다. (주)클리오는 올해 처음으로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95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최근 입수한 뷰티&패션 저널 WWD(Women’s Wear Daily) 최신판에서 발표한 ‘The 2019 Beauty Top 100’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WWD는 매년 직전 년도 뷰티관련 기업의 활동과 경영실적을 종합, 분석해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따라서 WWD가 발표한 순위는 2019년의 경영·판매실적을 기준으로 작성이 이뤄졌다.

 

분석에 의하면 한국의 기업 가운데 지난해 62위에 랭크됐던 해브앤비(닥터자르트)는 에스티로더그룹으로 합병되면서 소속이 변경됐다. 한국 브랜드 가운데 스타일난다(3CE)는 로레알로, 카버코리아(AHC)는 유니레버 브랜드로 이동을 완료했다.

 

코스모닝은 WWD가 발표한 ‘The 2019 Beauty Top 100’에 랭크된 기업의 내용을 제 200호(2020년 10월 12일 자)부터 도표로 정리, 연재할 계획이다.

 

<코스모닝닷컴 2019년 8월 19일자 기사 ‘아모레퍼시픽·LG·해브앤비·에이블씨엔씨…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한국 4곳 랭크’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4313 참조>

 

로레알 334.3억 달러로 압도적 1위 수성

9위까지 ‘랭킹 불변’…L브랜즈, 가오 밀어내고 첫 10위 진입

中 기업 무서운 상승세…프로야, 19계단 올라 63위에 ‘기염’

 

K-뷰티 출신 3개 브랜드,

로레알·유니레버·에스티로더로 이동

기업별 순위를 보면 로레알이 전년보다 10.9%의 성장세를 구가, 334억3천만 달러(298억7천만 유로)의 매출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뒤를 이어 유니레버가 224억9천만 달러(201억 유로)에 6.0%의 성장률로 2위, 에스티로더는 159억 달러·12.0%로 3위에 랭크됐다.

 

△ 4위는 P&G(139억 달러·5.1%) △ 5위는 시세이도(100억9천만 달러·1조1천억 엔·3.5%) △ 6위 코티(86억5천만 달러·-4.5%) △ 7위 LVMH(76억5천만 달러·68억4천만 유로·12.2%) △ 8위 바이어스도르프(67억1천만 달러·60억 유로·6.5%) △ 9위 샤넬(66억6천만 달러·59억5천만 유로·8.0%) △ 10위 L브랜즈(65억 달러·9%) 등이었다. (이상 매출액·성장률 모두 추정치)

 

 

1위부터 9위까지는 지난해 순위와 변동이 없었으나 지난해 11위였던 L브랜즈가 가오를 밀어내고 10위권에 진입했으며 58억9천만 달러(6천426억 엔)의 매출에 3.4%의 성장을 기록한 가오는 11위로 밀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와 같은 12위였다. WWD가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매출 6조600억 원(51억9천만 달러)에 3.7%의 성장률이다.

 

WWD는 “아모레퍼시픽은 핵심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는 스킨케어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고성장 채널 등 리테일 부분에 재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하면서 “블랭크 메이크업 브랜드와 Z세대 남성을 겨냥한 비레디 라인 등의 론칭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 창출을 유도했다”고 지난해의 활동을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14위에 오른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5조900억 원(43억6천만 달러)의 매출에 20.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해 WWD는 “하락세가 계속되는 내수시장, 미-중 무역분쟁,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중국의 강화된 새 법규 도입, 홍콩의 복잡한 내정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2위 화장품 기업 LG생활건강은 특히 중국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괄목할 만한 성장 덕분에 또 한 번의 강력한 한 해를 보냈다”고 평했다.

 

또 “이 해(2019년)는 LG생활건강이 뉴에이본을 1억2천500만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북미시장을 뚫을 수 있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게 해 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14위였던 존슨앤드존슨은 45억9천만 달러(4.8%)로 13위에, 반면 지난해 13위였던 헨켈은 존슨앤드존슨과 LG생활건강에 밀려 15위로 두 단계 떨어졌다. 헨켈의 지난해 실적은 41억2천만 달러(36억8천만 달러·-1.8%)였다.

 

상위 15위까지의 기업 가운데서 순위가 하락한 곳은 가오와 헨켈 두 곳이었다.

 

미국 33곳으로 2곳 늘고 일본은 1곳 줄어 11곳

100대 기업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지난해의 31곳보다 두 곳이 늘어나 33곳으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프랑스는 13곳(1곳 감소)이었으며 △ 일본 11곳(1곳 감소) △ 영국 6곳(동일) △ 독일과 이탈리아 5곳(각각 1곳 감소) △ 한국·스위스·인도·중국이 각 4곳 △ 브라질 3곳 △ 페루 2곳(이상 동일) △ 스페인·네덜란드·러시아·홍콩·캐나다·아랍에미레이트 국적의 기업이 각 1곳씩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캐나다의 DECIEM과 아랍에미레이트의 후다뷰티는 처음으로 톱 100 랭킹에 얼굴을 내민 기업이다.

 

 

지난해와 같은 4곳의 기업이 랭크된 중국의 경우에는 상하이자화그룹이 지난해와 동일한 40위에 올랐고(8억2천380만 달러·56억9천만 위안·6.4%) 자라그룹(6억6천600만 달러·46억 위안·11.0%)이 두 계단 상승한 49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82위에 오르면서 첫 랭킹 진입에 성공했던 프로야화장품은 4억1천980만 달러(29억 위안·23.0%)의 실적으로 63위를 기록, 19계단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94위에 랭크됐던 광동마루비바이오테크놀러지 역시 2억6천350만 달러(18억2천만 위안·15.0%)를 기록하면서 85위에 올랐다.

 

한편 코스모닝이 지난해 WWD의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리스트와 관련해 제기했던 몇 가지 의문사항은 일부는 해소됐지만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WWD 측에서 밝힌 선정기준이 ‘화장품 제조사’라고 돼 있지만 국내의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애경산업 등은 올해에도 누락됐다. 다만 지난해 ‘해브앤비, 에이블씨엔씨 등이 포함된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점은 해브앤비·AHC·스타일난다 등을 해당 글로벌 기업 소속으로 이동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에이블씨엔씨는 여전히 순위에 속해 있고 새로 진입한 (주)클리오 역시 ‘제조업자’가 아닌 ‘책임판매업자’라는 점에서 보다 명확한 선정 기준 설정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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