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가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비건 콘셉트와 고급 패키지로 미국 유럽 등 선진 뷰티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디어달리아는 11일 독일 더글라스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더글라스는 뷰티 편집매장으로 연 매출이 33억 유로에 달한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20개국서 매장 2천곳을 운영한다.
독일서도 비건 라이프 열풍이 불어 닥쳤다. 천연 화장품과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더글라스는 비건 화장품인 디어달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디어달리아는 러시아 진출도 앞뒀다. 이달 말 러시아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골드애플(Goldapple) 19개점에도 제품을 선보인다.
영국 데이터 분석‧컨설팅사인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뷰티‧향수 시장은 2023년 12조 3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디어달리아는 내년 상반기 영국 온라인몰 룩판타스틱(Lookfantastic)와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세포라 입점 계획도 세워놨다.
박래현 바람인터내셔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내추럴‧오가닉 화장품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비건 색조 브랜드인 디어달리아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