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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화장품협회, 올 예산(31억9천50만 원)·사업계획 확정

환경 관련 대응·소비자단체 소통강화·글로벌화 지원 등 세부 내용도 의결
회원사 293곳…25곳 새로 가입, 전년보다 11곳 늘었지만 14社는 탈퇴·제명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의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이 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통과, 확정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회원사의 안전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한 화장품협회 제 72회 정기총회(서면기간 2021년 2월 25~26일)를 통해 2020년도 사업실적보고와 결산승인, 2021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으로 전 세계 시장과 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지만 여러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화장품협회는 올해 화장품 제도 합리화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포함, 모두 5개 부문의 사업 과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각 과제별 사업을 수립, 진행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도 합리화를 통한 산업 활성화

우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선진화 부문에서는 ‘제조업자 자율 선택 표시’를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 발의가 이뤄졌지만 결국 본 회의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이를 추진 과제로 삼았다.

 

화장품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주제를 두고 공청회 등의 형식을 통해 화장품법 개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 과징금 부과 체계의 네거티브 전환 추진(계속 추진사업) △ 맞춤형화장품판매업 규제 개선 △ 화장비누 등의 특성을 고려한 표시기재 의무사항 개선 △ 제품 특성을 반영한 사용 시 주의사항 기재·표시 개선 △ ‘화장품위원회’ 제도화 지원을 통한 화장품 정책 협의 체계 구축 등이 이 분야의 주요 추진 과제다.

 

합리성에 근거한 화장품 관련 제도의 운영 지원도 추진한다. 즉 화장품 광고 판단기준의 명확화와 동시에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을 포함해 △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제도 개선 △ 천연·유기농화장품 표시·광고 기준 명확화 △ 화장품 기업 환경을 고려한 CGMP 인증 유연성 확대 △ 화장품 규제 질의응답 챗봇 운영 관리 등이 이 부문의 추진 내용이다.

 

이외에도 국회, 식약처 등 주요 관련 기관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현실과 동떨어진 사안이나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차원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다.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최우선으로 중국 규제 변화에 따른 수출 지원을 지속한다. 개정 법규를 포함, 수출관련 정보 제공과 교육기회를 강화하는 동시에 품목별 안전성 평가 보고서 대응과 지원, 중국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이 핵심을 이룬다.

 

수출 다변화도 주요 과제다.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 운영을 포함해 주요 수출국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기획하고 있으며 북미(미국·캐나다) 화장품 제도에 대한 세부 정보 제공을 위한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요 수출대상국 10국가의 성분 규제 변화 정보 제공도 준비 중이다.

 

K-뷰티 글로벌 홍보 강화 부문에서는 개발도상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 초청 연수사업 지원을 포함해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국제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진행한다.

 

ICCR 참여와 사무국 운영 지원, IAC 활동 강화 등은 국제 협력기구 참여를 통한 규제 조화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할 업무다.

 

소비자 소통 강화

한국소비자원을 포함, 소비자 단체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도 주요 사업과제에 해당한다. 특히 한국소비자원 화장품사업자 정례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 소비자 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화장품 산업의 실제 상황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사실 등을 팩트에 기반해 적극 알리겠다는 것.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올해 화장품협회 사업 가운데 가장 공을 들이고 노력해야 할 사업 부문이다.

 

우선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마스터플랜을 시행한다. 이미 수립한 4대 중점 목표와 10대 액션플랜별 세부 실행 방안과 목표, 성과지표를 마련하고 업계·정부·시민단체·전문가 등 이니셔티브 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환경 포장재 규제 개선과 대응, 화장품 용기 역회수 활성화 등을 통해 환경 관련 규제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화장품 업계 특성을 반영한 환경 제도 교육과 정보 제공이 더해진다.

 

교육·업무 효율성 증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을 추진한다. 즉 △ 책임판매관리자 법정 교육(비대면 집합·온라인) 프로그램 개선 △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법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 취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등이 주요 대상이다.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실적 보고 시스템 개선과 함께 영문증명서 온라인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밖에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 중소기업을 위한 전문가 초청 웨비나 시행 △ 화장품단체협의회 운영을 통한 산업 공동 이슈 대응 △ SNS 등을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화장품협회의 예산은 총 31억9천5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지난해 이월금 증가에 따라 △ 회원수입은 0.4% 감액 △ 교육사업·영문증명 등의 수입 감소로 사업외 수익은 21.3% 감액해 반영한 것이며 실제 회원사 협회비는 동결했고 지출의 경우에는 사업비에서 7.3%가 줄었고 회관건립기금 적립을 위해 적립금은 65.2%를 증액, 반영한 예산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회원사는 모두 293곳(정회원 239곳, 준회원 54곳)이며 이는 전년보다 11곳이 증가한 수다. 신규로 25곳이 가입했으나 7곳이 탈퇴했고, 7곳은 제명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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