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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세 번째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률 7.2% 그쳐

"업계 현실 반영하는 제도?" 의구심…네 차례 시험 통해 모두 4008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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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치러진 제 3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는 314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시자는 4천353명이었으며 합격률은 7.2%였다.

 

그렇지만 지난해 세 차례(정기시험 2회·투가 특별시험 1회) 진행한 조제관리사 전체 합격률 22.5%보다는 15.3% 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며 1회 33.1% → 2회 10.1% → 특별시험 9.9% → 3회 7.2%로 갈수록 합격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네 차례 시험 통해 4008명 배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오늘(26일) 세 번째 진행한 조제관리사 합격자 발표와 함께 “정기시험 세 번째이자 올해 첫 시험에는 전국 35곳 고사장에서 모두 4천35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합격자는 314명이었다”고 밝혔다.

 

합격자 △ 연령대는 20대 46% △ 지역은 서울 38% △ 직업군은 회사원 33%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응시자 연령대는 20대 36% → 30대 29% → 40대 22%였고 △ 지역별로는 서울 → 경기 → 부산 △ 직업군은 회사원(38%) → 학생(20%) → 자영업(18%) 순이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특별시험(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응시접수 취소 수험생에 한해 시행)을 포함, 현재까지 모두 네 차례 치러졌고 이번 시험 합격자까지 모두 4천8명의 조제관리사를 배출했다.

 

지금까지의 자격시험 전체 응시자 수는 2만785명이며 합격률은 19.3%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시행하는 제 4회 정기시험 일자는 오는 9월 4일(토)로 예정돼 있으며 시험 시행 90일 전에 식약처 대표 누리집과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누리집( http://ccmm.kpc.or.kr )을 통해 시험계획을 공고한다.

 

 

업계 “현실성 반영한 제도 운용 이뤄져야” 목소리

관련해 화장품 업계에서는 조제관리사 제도의 근본 취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활성화의 큰 축이 되고 조제관리사 인력이 고급 화장품 안전 전문 인력으로서 화장품 안전관리 분야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차원 보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보도자료에서나 사용하고 있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의례성 코멘트에 불과하다는 반응이다.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관련 제도 연구와 단체 결성 등을 꾸준히 검토해 온 A씨는 “응시자 수와 합격률만 보더라도 회를 거듭할수록 떨어지고 있는 추세가 확연한 것은 물론이고 시험문제 난이도 조절 등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는 사항 역시 분명해 보인다”고 전제하면서 “최초 조제관리사 제도가 산업이 얼마나 긍정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깊이있고 세심한 검토가 이뤄졌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네 차례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제도 시행의 타당·실효성 등을 논의를 하기 보다는 이미 배출한, 그리고 앞으로 탄생할 조제관리사를 어떤 방안을 통해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성 있는 운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급 안전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식약처의 계획이 너무나도 모호하고 구체성이 결여된 표현이기 때문에 업계 현실과 부합하는 제도 운용을 위한 공청회·토론회·세미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 제도가 실질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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