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신선한 ‘오늘 피부’를 선사합니다.” 화장품 브랜드 원데이즈유(One-day's you)가 내세우는 스킨케어 철학이다. 원데이즈유는 지금, 여기, 오늘을 강조한다. 오늘 피부챙김을 위해 과일‧식물‧풀잎에서 답을 찾았다. 자연에서 찾은 건강한 성분을 피부에 신선하게 전달하는 원데이즈유.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을 넘어 일본 등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원데이즈유를 개발한 오유인터내셔널 고현호 대표를 만났다.
고 대표는 2015년 오유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가전제품 유통 분야에서 일하다 박람회에서 화장품을 접했다. 가전제품 디자이너인 아내도 영국 유학을 마치고 합류했다.
“2015년 처형이 임신 중이었어요. ‘임산부에게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어보자’ 했죠. ‘오늘 피부’를 선물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원데이즈유와 향기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마댕(madin)을 선보였습니다.”
원데이즈유를 세상에 알린 제품은 미녀크림W다. 베스트셀러는 ‘신호등 패드’로 불리는 토너패드 3종. 원데이즈유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제품은 ‘피지쏙쏙 노 모어 블랙헤드’다. 누적 판매량 170만개를 기록했다. 나아가 큐텐재팬 6월 1일부터 9일까지 전 카테고리 부문에서 종합 판매 1위에 올랐다.
“피지쏙쏙 코팩으로 큐텐재팬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한국 제품 12만개를 제치고요. 일본 소비자들의 입소문 덕이에요. 특별한 마케팅 없이 제품력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 뜻깊어요.”
고 대표는 일본시장에 공을 들인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마존재팬‧라쿠텐을 비롯해 일본 버라이어티숍‧드럭스토어 4천개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중국 미국 유럽 러시아에 이어 동남아도 진출한다. 큐텐‧쇼피‧라자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원데이즈유는 특정 피부 고민에 1:1 대응하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소비자 목소리를 제품에 빠르게 반영해요. 뷰티 스타트업의 강점을 살려서 내공을 키워가야죠.”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는 자세. 고 대표는 두 가지를 자산 삼아 새롭고 이색적인 화장품으로 승부한다는 포부다.
“하루에도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생기고 또 사라집니다. 오유인터내셔널은 선택된 소수를 확실하게 만족시키는 제품을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고 대표는 지금 여기서 매일 다시 시작한다. ‘오늘 피부’를 선물하며 믿음직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