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 비만 치료제의 시제품 제조 R&D 연구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애니젠과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봉엘에스와 펩타이드 소재 의약품 전문기업 애니젠은 최근 애니젠 오송공장에서 △ 리라글루티드의 제조 방법 △ 합성 기술 개발의 차별성과 혁신성 △ 국책과제 1·2차연도 계획 △ 사업화 전략 협의 등을 진행했다.
대봉엘에스는 애니젠과의 협업을 통해 ‘리라글루티드’ 시제품을 내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공정 최적화 진행·정제와 분석법 개발·시제품 제조를 통해 국내외 원료 판매는 물론 독자 기술로 개발, 특허를 취득한 새 제조방법을 국내외에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
‘리라글루티드’는 인체 내 호르몬인 Glucagon-Like Peptide 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는 소노 케미스트리 유기 합성 반응을 이용, 반응시간 단축과 반응 제조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친환경 용매(이온성 액체)를 사용한 그린 케미스트리에 접목한 바이오 의약품 리라글루티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융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그린 케미스트리와 융합, 혁신 초음파 기술력 소노 케미스트리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의 제조방법을 개발했으며 지난 2월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의 제조방법(등록번호 10-2221454)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면서 “미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이 탄생하도록 제법 기술이전까지 성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