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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뮤신’ 유전자 피부 미백 효능·기전 규명

아모레퍼시픽 김주원 박사…“멜라닌 색소 생성 조절 확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뮤신’(mucin) 유전자의 피부 미백 효능과 기전을 밝히는데 성공했다.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저명학술지 ‘영국피부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다. (논문명: The mucin protein MUCL1 regulates melanogenesis and melanoma genes in a manner dependent on threonine content / 2021.9.21)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성 물질 뮤신은 인체를 구성하는 당단백질. 외부 세균이나 병원체로부터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뮤신은 단백질 분해를 막아주고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과 비슷한 기능을 지녔다고 알려졌지만 그동안 피부 효능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김주원 박사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자생물학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뮤신 MUCL1(mucin-like 1) 유전자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melanoma)에서는 해당 유전자의 발현이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도 관찰했다.

 

이를 피부 세포 모델을 활용한 결과 MUCL1의 기능을 억제하면 피부 멜라닌 생성이 증가하고 흑색종 악성 유전자가 늘어나 건강한 피부 상태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밝혀낸 것. 동시에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threonine)이 MUCL1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성분이라는 사실도 알아낼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뮤신의 피부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제시하고 기전을 해석해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한 뮤신 유전자를 선택 조절해 멜라닌 생성을 조절할 수 있는 성분까지 확인함으로써 피부 미백과 건강에 작용하는 과학 차원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피부 뮤신을 강화하는 소재를 개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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