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가 27일 ‘IADA 어워드 포스트-마스크 2021 국제초대전’에서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IADA 어워드 포스트-마스크 2021 국제초대전’은 국제아트앤디자인협회가 개최했다. 마스크를 쓰는 행위가 타인에 대한 작은 희생과 노력인 동시에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이 마스크를 주제로 한 작품 160여점을 출품했다. 산업‧시각‧실내‧패션‧회화‧캘리그라피 등 디자인 분야별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는 30일(목)까지 경기 의왕시 소망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민경 대표는 ‘마스크 프리덤’(Mask Freedom)으로 최고의 작품상을 차지했다. 코로나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가 우주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도형과 단어로 표현했다. 각 도형마다 색을 입혀 고유의 의미를 부여했다. 다양한 명도‧채도로 나타낸 그린색은 환경을 의미한다. 노란색은 마스크와 희망‧회상을 상징한다. 퍼플은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블루는 공기를, 화이트는 백신을 뜻한다.
김민경 대표는 “마스크 프리덤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로드맵을 만들었다. 활기찬 일상과 행복한 세상이 다가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다. 국내에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 등 컬러리스트 직업 군을 도입했다. 컬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연구 개발 부문에서는 △ 컬러 데이터 베이스 △ 퍼스널 컬러 진단 시스템 △ 컬러 콘텐츠 △ 컬러테라피 소프트웨어 △ 퍼스널 컬러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했다.
올해 7월 한국의 색을 알리는 ‘K-COLOR 표준색 퍼스널컬러가이드168’(KMK PERSONAL COLOR GUIDE 168)을 선보였다. 특수압착식 컬러코팅 기술을 활용해 유니온칼라텍과 공동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