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개국 뷰티아티스트들이 몸을 도화지 삼아 예술성을 겨뤘다. 손 끝 예술은 글로벌 뷰티디자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김애란)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인터내셔널 뷰티디자인페어 2022’를 열었다.
뷰티디자인페어는 K-뷰티의 트렌드와 발전상을 공유하는 글로벌 문화 행사다. 올해 5회를 맞아 참여 작가와 작품 수가 대폭 늘었다.
국내외 뷰티아티스트가 1월 한달 동안 온라인과 전시 부문에 출품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 메이크업 △ 헤어아트 △ 네일아트 작품 1천3백점이 접수됐다. 분장협회는 여기서 30점을 뽑아 전시장에 선보였다. TOP 30에 오른 아티스트들에게 상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월드 초청작가전도 마련했다. 글로벌 뷰티 아티스트가 참여해 독창적인 작품을 내놨다. 참여 작가는 △ 미미최(캐나다‧일루젼메이크업) △ 데니스 카르타셰프(러시아‧패션메이크업) △ 나나영롱킴(대한민국‧드랙메이크업) △ 트윈스프롬비욘드(아르헨티나) 등이다.
월드바디페인팅 작품도 전시했다. 2021년 월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수상작을 모았다. 참관객들은 △ 바디페인팅 △ 특수분장 △ 패션메이크업 △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 에어브러시 작품 등에 시선을 집중했다.
김애란 분장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뷰티아티스트 간 국제 교류가 급감했다. 인터내셔널 뷰티디자인페어로 새로운 소통을 시도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뷰티작품을 한 곳에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작품은 뷰티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였다. 관람객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뷰티디자인 분야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