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ICT 플랫폼 컨설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거두고 있는 생산현장에서의 성과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미래 화장품 생산공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을 연재한다.
스마트 팩토리란 ‘인더스트리 4.0’이 가져오는 생산 공장의 혁신성을 추구하는 변화로 (상품)설계· 개발·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 이를 통해 생산성·품질·고객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뜻한다.
즉 생산공장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설치, 모든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지향하는 목표(목적)에 따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의약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는 △ ICT 플랫폼 컨설팅 △ PLC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자동화설비 △ 자동제어 등의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 주>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 사례의 첫 주인공은 (주)라우베. 이 회사는 기존 크림·로션 타입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반 화장품보다는 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원료·성분을 피부에 직접 지속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드로겔 패치·에센스 마스크 등의 특화 제품을 전문성에 기반해 개발·생산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주)이젬코는 (주)라우베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LOT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원재료의 LOT별 재고 관리를 시스템화를 가능케 함으로써 제품 LOT와 원재료 LOT를 완벽하게 매칭할 수 있었던 것.
이는 해당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역추적 분석이 가능해져 최종 ‘품질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현장 단말기 배치를 완료했다. 이 조치는 작업지시 확인과 해당 작업 실적·설비 운용 정보 등록으로 데이터 처리를 하고 이 과정을 거쳐 생산 실적·설비 운용 정보에 대한 파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는 처방 시스템 도입이다. 해당 프로세스에서는 △ 작업지시 △ 칭량 △ 제조 이력 등의 일원화 관리를 완성했으며 나아가 부서 간 명확한 데이터 공유와 확인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관련 작업을 진행하는 버튼 하나로 전성분 리스트 취합할 수 있고 이는 연구소와 연구인력의 업무효율이 크게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네 번째는 품질검사 시스템 도입. 체계화한 분석을 통해 품질분석 시간의 단축을 가져올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품질향상과 고객사의 신뢰도가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주)이젬코는 칭량 POP를 도입했다. 입고 당시 부착한 원료·성분 라벨 바코드 리딩을 통한 자동칭량이 이뤄짐으로써 수작업 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작업자의 실수를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각 LOT별 원료 재고와 칭량 데이터를 한 번에, 그리고 통합 관리가 가능해 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