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ICT 플랫폼 컨설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거두고 있는 생산현장에서의 성과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미래 화장품 생산공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을 연재한다.
스마트 팩토리란 ‘인더스트리 4.0’이 가져오는 생산 공장의 혁신성을 추구하는 변화로 (상품)설계· 개발·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 이를 통해 생산성·품질·고객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뜻한다.
즉 생산공장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설치, 모든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지향하는 목표(목적)에 따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의약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는 △ ICT 플랫폼 컨설팅 △ PLC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자동화설비 △ 자동제어 등의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 주>
지난해 9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견 OEM·ODM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는 (주)서울화장품(대표이사 한정수)은 지난 1982년 설립 후 차별화한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사의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특히 40년이 넘는 업력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축적된 연구개발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개발·공급 중이다.
이미 CGMP를 필두로 ISO9001·ISO14001·ISO22716 등 각종 품질·경영관련 인증을 획득, 글로벌 브랜드가 인정하는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정에서는 (주)서울화장품이 이미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보다 효율성 높게 업그레이드하면서 원가·생산·협업 관리 등 주요 관리 부문의 스마트화에 초점을 뒀다.
우선 원가관리 시스템에서 △ 월별 원가 마감 △ 실제 투입 기준 재료비 계산 △ 신속·정확한 공통 비용 배분 등을 통해 빠른 원가 계산이 이뤄지도록 설계함으로써 명확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의 정확성에 기반해 회사 전체의 원가관리가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OEM·ODM 전문기업의 특성을 반영, 외주관리 시스템도 강화했다. 외부 협력사 데이터와 품목기준 실적 등록관리를 통해 재고관리의 효율성이 높였다.
입고예약 관리 시스템 역시 서울화장품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수준으로 버전-업했다. 즉 부자재 협력사에서 들어오는 물품의 입고일자와 시간 예약관리를 통해 병목현상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부자재 입고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소의 경우에는 성분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 성분 리스트 △ 한도 또는 금지 성분 데이터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했다. 이 조치는 처방 관리 시 검증(Validation)과 재확인, 한도 또는 금지 성분 데이터에 대한 빠른 확인, 그리고 혹시라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실수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냈다.
협업관리 시스템에 의해 ERP업무 선-후 담당자 지정 후 자동알림 발송 체계를 갖춰 부서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이의 결과는 한 박자 빠른 업무처리로 이어졌다.
현재의 생산 현황과 문제파악, 신속한 대처를 위해 강화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작업지시별 칭량·제조·배출 등 전 과정을 빠짐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연동 시스템의 경우에는 제조POP·가마PLC를 연동, 가마 온도-RPM-데이터 히스토리 관리가 가능토록 해 각 LOT별 추적 관리와 문제 파악, 그리고 이의 신속한 해결이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