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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은 ICT 플랫폼 컨설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거두고 있는 생산현장에서의 성과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미래 화장품 생산공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을 연재한다.

스마트 팩토리란 ‘인더스트리 4.0’이 가져오는 생산 공장의 혁신성을 추구하는 변화로 (상품)설계· 개발·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 이를 통해 생산성·품질·고객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뜻한다.

즉 생산공장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설치, 모든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지향하는 목표(목적)에 따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의약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는 △ ICT 플랫폼 컨설팅 △ PLC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자동화설비 △ 자동제어 등의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 주>

(주)코코(대표 최장호)는 지난 2002년에 창립한 색조화장품 전문 OEM·ODM 기업이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트렌드를 글로벌 문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해석한 감성과 기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브랜드 제품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코코는 (주)이젬코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작업에 들어가면서 크게 5개 부문에 역점을 뒀다. 품질향상을 기본으로 △ 효율성에 기반한 전체 업무 프로세스 관리 △ 체계화한 품질 관리로 고객사 신뢰도 제고 △ 재고 관리 시스템 확립 △ 원료·작업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그것이다.

가장 먼저 LOT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원재료 LOT별 재고 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는 제품 LOT와 원재료 LOT를 완벽하게 매칭, 혹시라도 발생할 문제에 대한 역추적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려한 조치다. 최종 결과는 당연히 품질향상과 관리 효율성이 높아졌다.

작업 현장 마다 단말기를 배치, 작업지시 확인과 작업 실적·설비 운용 정보 등록을 일원화했다. 생산 실적과 설비 운용 정보·재고 정보 등에 대한 실시간 파악이 이뤄짐으로써 전체 공정에서의 효율성이 제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색조화장품을 전문 개발·생산하고 있는 (주)코코의 특성을 극대화하고 연구소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처방 시스템을 도입하는 부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즉 작업 지시·칭량·제조 이력 등에 대해 일원화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관련 부서간 명확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전성분 리스트 취합을 원-터치로 마무리함으로써 연구소 전체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주)코코 측의 설명이다.

품질 분석에 소요하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개선 작업도 추진했다. 품질검사 시스템 도입이 이러한 구상을 현실화했다. 보다 체계화한 분석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생산 제품의 품질향상은 물론이요 나아가 고객사 신뢰 상승이라는 OEM·ODM 기업이 갖춰야 할 경쟁력 확보로 이어졌다.

창고별 입·출고 시 바코드 라벨 리딩을 통해 원·부자재·원료 등의 위치 파악과 부동 재고 관리의 효율성 제고 등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해결이 가능해졌다.

색조화장품에 대한 전문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칭량 POP도 도입했다. 입고 시 부착한 원료 라벨 바코드 리딩을 통한 자동 칭량이 이뤄지도록 해 작업자의 실수 예방과 함께 LOT별 원료 재고·칭량 데이터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