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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문화별 방향성에 기반, 다변화 타깃 시장 설정하라”

품목 다변화 위한 ‘니치마켓’ 주목해야…자사 수준 감안한 글로벌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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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위기론과 수출 전선 악화 대두에는 △ 제조·책임판매업체의 폭발 성장에 따른 내부 경쟁 격화 △ 해외시장에서의 경쟁 환경 악화일로 △ K-뷰티 이미지의 과다한 소모 △ K-뷰티 혁신 경쟁력 저하 △ 해외 역직구·현지 온라인 플랫폼 직접 진출 증가 △ 중국 시장의 변화 등의 요인이 직접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수출의 경우에는 최대 시장 중국에서의 요인은 차치하더라도 △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소비심리 위축 △ 관광객·면세점 판매의 축소 △ 물류비 증가·물류 제한 △ 낮은 유통 마진 △ 소극적 현지 마케팅 투자 등의 공통 요인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도출은 ‘각 문화별 영향력이 미치는 방향성’에 기반해 최종 목적 시장과 다변화 타깃 시장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6일 열렸던 ‘기능성화장품 소재 기술 세미나’에서 손성민 리이치24시코리아 대표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K-뷰티 재도약 전략’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11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글로벌 트렌드

손성민 대표는 이러한 요인 분석과 함께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주요 트렌드를 △ 에이징 케어 △ ESG-안티폴루션·지속가능성·워터리스 △ 홈 뷰티&케어 △ 천연제품 △ 비타민C △ AHA·BHA 필링 △ 아이메이크업 △ 클린뷰티 △ 할랄 △ 이너뷰티 △ 젠더리스&남성 뷰티 등 11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는 “K-뷰티에 대한 현재 상황은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을 정도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이면서도 상호 밀접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양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지금까지 K-뷰티의 급격한 성장이 수출 부문에 집중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의 영향력에서 하루 빨리 탈출할 수 있는 전략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관세장벽(규제 등)에 대한 대응,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비중 강화와 신속한 적응 등의 포인트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수출국·품목 다변화 동시에…中 ‘중요 시장 중 한 곳’

손 대표가 제시한 수출 관련 전략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타깃 국가에 대한 설정 방향이다. 그는 최종 목적 시장과 다변화 타깃 시장 설정을 문화의 영향력에 기반한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즉 △ 미국 → 캐나다·멕시코·남미 국가 △ 러시아 → 동유럽·CIS 국가 △ 태국 → 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호치민) △ 일본 → 태국·대만 등으로, △ 프랑스-독일-영국 △ 스페인-이탈리아 △ 중국-홍콩-베트남(하노이) 등의 구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와 함께 철저하게 현 상황에 기반, 10가지로 요약한 수출 확대 전략도 내놨다.

 

△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아직도 절대성을 가질 수준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수출 대상 시장 중의 한 곳’으로 시급하게 전환할 것 △ 주요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에서도 이미 드러났지만 수출 다변화를 위한 타깃 시장 설정의 현실화 △ 수출국 다변화 뿐만 아니라 기초화장품의 점유율이 압도하고 있는 수출 품목 다변화, 즉 니치마켓에 대한 관심 제고 △ 자국 이익 우선주의에 따라 강화하는 비관세장벽(규제 등)에 대한 빠른 결정과 대응 △ 기업·브랜드가 내세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명확한 아이덴티티의 설정, 그리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녹여낼 수 있을 것 등이 그것들이다.

 

여기에 △ 현지 온라인 플랫폼 진출 △ 타깃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과 동시에 대응 수준에 대한 자체 점검과 판단 △ 현지 마케팅 전략 수행 과정에서의 비용과 판단 △ 물류환경 등에 대한 정보 파악과 대처 방안 △ 클린뷰티·ESG경영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무조건 따라하기가 아닌 ‘철저한 내부역량 판단에 근거한 기준’으로 대응해야 할 점도 추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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