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ICT 플랫폼 컨설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와 공동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사례 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거두고 있는 생산현장에서의 성과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가고 있는 미래 화장품 생산공장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을 연재한다.

스마트 팩토리란 ‘인더스트리 4.0’이 가져오는 생산 공장의 혁신성을 추구하는 변화로 (상품)설계· 개발·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 이를 통해 생산성·품질·고객만족도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뜻한다.

즉 생산공장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설치, 모든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이 지향하는 목표(목적)에 따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화장품을 포함해 식품·의약품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주)이젬코는 △ ICT 플랫폼 컨설팅 △ PLC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자동화설비 △ 자동제어 등의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 주>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기술 노-하우와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독자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주)아로마티카는 지난해 2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설립 이후 해외 영업과 R&D 부문에 매년 3% 이상의 투자(매출액 기준 금액)를 통해 천연·유기농 부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 세계 화장품 개발·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클린뷰티’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자체 독립 연구소 체제를 구축, 천연·유기농 화장품 연구개발을 진행함은 물론 이를 통해 특허받은 기술에 기반해 합성향, 합성방부제 등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천연 에센셜 오일을 핵심으로 한 천연·유기농 원료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 개발을 전개 중이다.

에코서트(Ecocert) 유기농 화장품 인증과 함께 국제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경영 시스템 인증(GMP ISO22716)을 획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본 체계는 완비한 상태였다.

가장 먼저 (주)아로마티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기준 정보와 처방 등록 시 법규 기준 함량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를 완성했다. 즉 천연·유기농 법규 기준에 의한 처방 관리가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MES(생산 관리 시스템)와 설비 연동을 통해 △ 설비 자동 조정 △ 설비 가동정보 수집·조회 △ 실시간 생산량 모니터링을 진행,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업무효율을 증대했으며 실시간 생산현장 파악의 효율성을 높였다.

생산라인-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프로그램 가능한 논리 제어 장치)을 연동해 생산량 자동 카운팅 →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 실시간 생산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천연·유기농 화장품 개발·생산에 특화한 기업 특성을 적극 반영, 한도 또는 금지 원료(성분) 빅데이터에 기반해 제조 처방 등록 시 처방자동점검 체계를 구축해 뒀다. 이의 결과로 제조 처방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해지고 자연스럽게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더해 등록 알러젠 성분 기준 처방과 세부 성분의 알러젠 문제사항을 자동 표기해 관련 업무의 시간 단축과 정확하고 철저한 알러젠 관리가 가능해졌다.

생산계획을 포함, 가용재고·점유재고 관리 등에 대한 엑셀파일 업로드는 이전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생산일정 관리 시스템으로의 업그레드를 위한 조치였다.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도 도입, 유형별 자동 등록·분석과 현황 모니터링 강화를 진행해 작업 오류를 최소화하고 보고서 데이터를 시각화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생산실적 목록보고·원료 목록보고 등과 관련한 모든 작업도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해 업무 효율성 증대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