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트는 욕심쟁이 스무살 러쉬!”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20주년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러쉬의 스무살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합문화공간에서 러쉬 브랜드 철학과 특징을 담은 제품을 소개했다. 러쉬의 친환경 신념을 표현한 작품과 미디어 아트를 전시했다.

러쉬 국내 1호점 매장을 행사장 입구에 재현했다. 노랑과 초록이 어우러진 러쉬 매장은 러쉬코리아의 싱그러운 출발을 상징한다.

이어 러쉬 제품과 환경의식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라벤더‧레몬‧블루베리‧레몬 등 러쉬 원재료를 곳곳에 배치해 브랜드 특장점을 오감으로 전달했다.

러쉬코리아는 예술가들과 손잡고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을 펼쳤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은 강렬한 색감과 주제의식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들 작품은 9월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서 창작했다. 작품에 다가서면 그림이 움직여 생동감을 더했다.

김민경 컬러리스트는 ‘웰니스 세상’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러쉬의 철학과 신념을 담은 아트 디자인 작품을 전시했다.

아울러 △ 드랙 아티스트 퍼포먼스 △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의 그래피티 벽화 △ 시각예술가 이대철의 조형물 등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라이브 공연에는 인순이 김태우 서우진 천지원 동하가 참여했다. △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공연도 펼쳐졌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즐겁고 신선한 파티를 열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욕심내며 러쉬답게 커나가겠다”고 말했다.

러쉬는 1995년 탄생한 영국 화장품 브랜드다. 자연 재료와 동물실험을 배제한 원료로 화장품을 만든다. 화장품 과대 포장에 반대해 포장을 최소화했다. 액상 제품을 고체화하고 공정 거래 캠페인을 전개한다. 러쉬는 세계 50개국에서 매장 9백여곳을 운영한다. 한국은 네 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2002년 12월 24일 첫 발을 내딛었다. 전국 매장 70곳과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