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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화장품 안전성 이슈, 제대로 토론해 봅시다”

내달 1일, 소비자권익포럼서 ‘화장품 위해평가·동향·소비자 보호’ 논의

화장품과 관련한 안전 이슈를 검토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장품 업계와 학계, 그리고 소비자단체가 참가해 논의를 펼친다.

 

(재)소비자재단·(사)소비자권익포럼이 주관하는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2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제 38차 소비자권익포럼-화장품 위해평가 현황과 국제 동향’이 오는 11월 1일(화) 오후 3시 30분부터 더케이호텔(서울시 양재동 소재) 비파홀(3층)에서 열린다.

 

이번 소비자권익포럼은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개최하는 토론회로 △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과 국제동향 △ 화장품 안전 이슈와 소비자 보호방안 등 두 가지 발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화장품 사용이 보편·장기·다양화하면서 화장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역시 정비례하는 추세”라고 전제하고 “이번 포럼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이슈를 검토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국제동향과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보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1년 8월 화장품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위해평가시스템을 도입, 화장품 성분에 대한 사용금지와 배합한도 결정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과학성에 기반한 검토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안전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 등을 포함, 화장품 성분·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과 국제동향에 대해 임두현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대표가, 화장품 안전 이슈와 소비자 보호방안과 관련해서는 최지현 미래소비자행동 이사(화장품 비평가)가 발제를 맡았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를 좌장을 맡고 △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장 △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전무 △ 네모브랜즈 신선미 이사 △ 이무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서 발표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소비자권익포럼은 지난 6월초에 기획했던 ‘THB’ 성분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한 토론회가 무산된 이후 주제 자체를 확대해 화장품 자체의 안전성 관련 이슈 검토와 소비자 안전 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화장품 기업과 관련 학계·소비자단체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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