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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신년특집: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대해부②-소분류 기술별 기술수준

대한민국, 제형기술 5개 분야서 세계 최고 기술 보유
소재·평가 부문 세부기술에선 약세…용기 리사이클·분사기술도 격차 보여

소재기술

소재기술 소분류 기술 9개 가운데 일본과 프랑스가 각각 3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2개, 독일이 1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

 

 

기술요소별 최고 기술 보유국을 보면 △ 복합효능 발굴기술 △ 융복합화 공정기술 △ 성분 분석기술 등 3개는 일본이, △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기술 △ 소재물성 평가기술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추가한 △ 천연물 공정기술 등 3개 분야는 프랑스가 최고 기술 보유국이다. 신규소재 탐색기술과 바이오 공정기술 등 2개 기술은 미국이, 화학(합성) 공정기술은 독일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재기술은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기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에서 2018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성분 분석기술(-4.5% 포인트) △ 신규소재 탐색기술(-3.9% 포인트) △ 화학(합성) 공정기술(-3.6% 포인트) △ 복합효능 발굴기술(-3.4% 포인트)이 크게 하락했다.

 

소재기술 소분류 기술요소별 기술수준을 보면 2018년과 마찬가지로 성분 분석기술과 새로 추가한 천연물 공정기술이 각각 8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발굴기술 83.7% △ 소재물성 평가기술 83.2% △ 바이오 공정기술 83.2% △ 신규소재 탐색기술 82.1% △ 복합효능 발굴기술 80.7% 등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융복합화 공정기술은 77.8%로 가장 낮았고 화학(합성) 공정기술도 78.4%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기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대부분의 조사에서 축소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 새로 포함한 천연물 공정기술이 2.0년으로 가장 짧았고 다음으로는 성분 분석기술이 2.2년으로 나타났다. 최고 기술 보유국가와의 기술격차가 큰 기술은 △ 화학(합성) 공정기술(3.4년)과 △ 융복합화 공정기술(3.2년)로 3년이 넘는 거리가 존재했다.

 

제형기술

제형기술 소분류 기술 10개 중 8개 기술에 대해서는 최고 기술 보유국이 2국가 이상으로 평가됐다. 국가별로 보면 △ 일본이 7개 분야 △ 한국이 5개 분야 △ 미국이 4개 분야 △ 프랑스가 3개 분야 △ EU가 2개 분야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요소별 최고 기술 보유국을 보면 일본은 △ 난용성‧결정성 성분 제형기술 △ 흡수조절 제형기술 △ 효능 지속성 제형기술 △ 자극 유발물질 프리 제형기술 △ 사용감과 사용성 차별화 제형기술 △ 지속가능성 제형기술(2022년 추가) △ 융복합화 제형기술 등 7개 기술에서 최고기술을 보유 중이다.

 

우리나라는 △ 불안정 효능성분의 안정화 기술 △ 난용성‧결정성 성분 제형기술 △ 흡수조절 제형기술 △ 자극 유발물질 프리 제형기술 △ 사용감과 사용성 차별화 제형기술 등 5개 기술에서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 불안정 효능성분의 안정화 기술 △ 흡수조절 제형기술 △ 지속가능성 제형기술 △ 융복합화 제형기술 등 4개, 프랑스는 △ 효능지속성 제형기술 자극유발 가능성 물질 비활성화 제형기술 △ 감성(시각·후각) 차별화 제형기술 등 3개의 최고 기술 보유국이다.

 

우리나라의 제형기술은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2개 기술과 2022년 추가된 2개 기술을 제외한 6개의 세부기술 중 3개의 기술은 2018년에 비해 향상했으나 3개 기술은 하락했다.

 

특히 기술수준이 향상된 △ 난용성‧결정성 성분 제형기술 △ 흡수조절 제형기술 △ 자극 유발물질 프리 제형기술 등 3개는 모두 최고 기술 보유국이지만 △ 효능지속성 제형기술 △ 자극유발 가능성 물질 비활성화 제형기술 △ 감성(시각·후각) 차별화 제형기술 등의 3개 기술은 소폭이지만 기술수준이 하락한 경우다.

 

평가기술

평가기술 소분류 기술 10개 중 프랑스는 8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이 3개, 미국이 2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 보유국이었다.

 

 

프랑스는 △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 기술(동물대체시험법) △ 인체안전성 평가기술 △ 물리화학적 안정성 평가기술 △ 생물학적 안정성(방부력) 평가기술 △ 제형특성의 기기적 정량평가 기술 △ 감성기능 평가기술 △ 생물학적 효능 평가기술 △ 물리화학적 효능 평가기술 등 모두 8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 기술(동물대체시험법) △ 생물학적 안정성(방부력) 평가기술 △ 생물학적 효능 평가기술의 3개 분야 최고 기술 보유국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 in vitro 안전성 평가기술 △ 피부흡수 평가기술의 2개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 평가기술 수준은 4개 분야에서 2018년에 비해 기술수준이 향상됐다. 반면 5개 기술은 기술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그리고 1개 기술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 이중 생물학적 효능 평가기술 △ 물리화학적 안정성 평가기술 △ 인체안전성 평가기술 수준은 높았지만 △ 차세대 위해평가 기술(동물대체 시험법) △ 감성기능 평가기술 수준은 낮았다.

 

평가기술 소분류 기술요소별 기술수준은 △ 생물학적 효능 평가기술(89.5%) △ 물리화학적 효능 평가기술(88.2%) △ 인체안전성 평가기술(86.3%)이 2018년 조사와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2018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던 물리화학적 안정성 평가기술은 92.9%에서 83.5%로 크게 하락했다.

 

감성기능 평가기술은 75.9%로 가장 낮은 분야였고 차세대 화장품 위해평가기술(동물대체시험법)은 78.0%로 2018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기술수준이 낮았다.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 생물학적 효능 평가기술(1.5년) △ 물리화학적 효능 평가기술(1.6년) △ 물리화학적 안정성 평가기술(1.7년) 등이 적은 분야였던 반면 △ 감성기능 평가기술(3.3년) △ 차세대 위해평가 기술(동물대체시험법)(2.9년) △ 제형특성의 기기적 정량평가 기술(2.9년)은 기술격차가 크게 존재했다.

 

용기‧용품 기술

용기‧용품기술 소분류 기술 13개 중 9개는 단독으로, 4개는 2개국 이상이 공동으로 최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 일본 6개 △ 프랑스 5개 △ EU 2개 △ 독일 2개 △ 미국과 한국이 각각 1개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최고 기술은 리필기술·밀폐기술·차단기술·분사기술·도포기술·사용성 증대기술 등의 6개였다. 프랑스는 내용물 상용성 기술·토출기술·도포기술·사용성 증대기술·심미성 증대기술 등 5개, 독일은 설계기술·토출기술 등 2개 기술, EU는 리사이클 기술과 소재적용 기술 등 2개 기술에 대해 최고 기술을 보유 중이다.

 

미국은 내용물 상용성 기술, 한국은 신기능 용기디자인 개발기술이 최고 수준의 기술이었다.

 

우리나라 용기·용품 기술은 모든 개별 세부 기술분야에서 2018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즉 새로 추가한 4개 기술을 제외한 9개 기술 중 2개 기술은 기술수준 상승, 1개 기술은 유지, 나머지 6개 기술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개별 기술별로 보면 △ 신기능 용기디자인 개발기술 △ 차단기술 △ 사용성 증대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 리사이클 기술 △ 소재적용 기술 등 2022년에 추가한 기술과 분사기술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부문 기술요소별 기술수준을 보면 2018년과 마찬가지로 신기능 용기디자인 개발기술은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이며 △ 차단기술(89.5%) △ 사용성 증대기술(89.5%) △ 밀폐기술(88.8%)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

 

그렇지만 이번 조사에서 새로 추가한 △ 리사이클 기술(73.2%) △ 소재적용(76.6%) △ 분사기술(77.6%) 수준은 상대적으로 뒤지고 있었다.

 

최고기술 보유국과의 기술격차는 △ 사용성 증대기술이 1.3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차단기술(1.8년)과 밀폐기술(1.9년)도 기술격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다.

 

반대로 최고 기술 보유국가와의 기술격차가 가장 긴 기술은 리사이클 기술이 3.5년으로 나타났으며 △ 분사기술(3.3년) △ 소재적용 기술(3.1년)도 상대적으로 격차가 큰 기술이었다.

<코스모닝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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