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자외선 차단제 OOO을 강조하라’ 기사가 1위를 차지했다. 메저커머스가 발표한 ‘4~5월 라이징 선크림 TOP 3’ 보고서를 요약했다. 올리브영·네이버쇼핑·뷰티컬리의 판매·리뷰를 살폈다. 소비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 진정·민감성·리페어‧비건·커버·마일드·저자극·무기자차·톤업 키워드를 중시한다는 내용이다.

IPO를 앞둔 에이피알 기사가 2위에 올랐다. 기사 제목은 ‘에이피알, 1조원 프리 IPO 유치 ‘유니콘 기업’ 합류‘다. 에이피알이 14일 CJ온스타일에서 기업가치 1조원으로 산정된 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뷰티 디바이스 1백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3위 기사는 ‘2022년 화장품·뷰티 기업 403곳 경영실적 분석’이다. 분석 기업 가운데 234곳의 매출이 성장했다. 나머지 169곳은 2021년보다 감소했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매출도 줄었다. 매출 5백억 이상 기업 가운데 성장률 50% 넘는 기업은 비모뉴먼트·티르티르·코스알엑스·마녀공장 등 13곳으로 집계됐다.

6월 20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25대 회장 선거를 치른 날이다. 후보 공약부터 비방까지 선거 관련 기사에 관심이 모였다.

‘한 번 더 이선심’ 대한미용사회 25대 회장 당선‘ 기사가 조회수 2천회를 넘기며 4위에 들었다. 이선심 후보가 득표수 375표로 회장에 올랐다. 2위 김진숙 후보보다 165표를 더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진숙 후보는 210표, 한미림 후보는 91표, 박정조 후보는 2표를 얻었다.

아울러 선거 기사인 △ 대한미용사회, 선거철 도지는 ‘고질병’(6위) △ 미용사회 25대 회장선거 이선심·박정조·김진숙·한미림 후보 공약 발표(15위) △ 가짜뉴스·고발·가압류…미용사회 회장후보 비방 “도 넘었네”(16위) 등이 일제히 조회수를 올렸다.

글로벌 100대 기업을 분석한 기사는 8위와 12위에 올랐다. 미국 뷰티패션 미디어 WWD가 발표한 ‘2022’s Top 100 Global Beauty Manufacturers’ 리포트를 살폈다.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의 총 매출액은 2천326억8천840만 달러(한화 약 304조5천112억 원)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한국의 국가 순위는 7위로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의 부진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21.0%가 감소한 3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보다 7계단 낮은 19위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17.2% 줄어든 33억9천만 달러로 5계단이 떨어진 18위였다.

조선미녀는 어디서 어떻게 떴을까. ‘UAE 강타한 ‘조선미녀’…틱톡커 활용 MZ세대 흡수‘ 기사가 10위에 진입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표한 ‘UAE‧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포커스’를 요약했다. 조선미녀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인기를 끈 이유로 틱톡 마케팅을 꼽았다. ‘맑은쌀선크림:고아미+프로바이오틱스’을 틱톡으로 MZ세대에게 알렸다. 강한 햇빛과 50도까지 치솟는 기온에 시달리는 이들이 K-선크림에 열광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