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월 8일 서울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제3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120명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이날 교육생 우수 성과물을 발표한다. 3기 졸업생들에게 우수상과 수료증 등을 전달한다. 수업 현장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수료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결실을 소개할 예정이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3기생 125명은 8월부터 11월까지 수업을 받았다. 교육은 5개 과정인 △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 뷰티 홍보 전문가 △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 조향 전문가 △ 뷰티 브랜드 창업 등으로 구성됐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가 주관한다. 성신여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뷰티산업 전문가가 강의를 맡아 분야별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한다. 특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뷰티산업 현장 실무 분야의 활용도를 높였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뷰티 실습을 강화해 교육 만족도 △ 91.9%(2기) △ 84.9%(3기)를 이끌어냈다.
서울시는 수료생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취‧창업율을 높이고 있다. 1~2기 수료생과 3기 교육생 간 교류의 기회를 늘려 정보 공유 기회를 확대했다.
아울러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각 과정 책임교수는 교육생들을 수료 후까지 지원한다. 주관기관과 협약을 맺은 기업‧유니콘 창업센터를 통해 취·창업을 돕는다. 수료생 4명이 화장품회사 오푸리스를 창업했다. 조향 과정 수료생은 성신여대 유니콘센터에서 한국의 미를 살린 향수 브랜드 ‘향몽’을 선보였다.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12월 5일과 7일 이틀 동안 취창업 특강을 진행한다. 취업 면접에 필요한 △ 이미지 메이킹 △ 퍼스널 컬러진단 △ 창업실무 △ 화장품 기업체 특강 등을 실시한다. 뷰티 전문가가 강의에 나서 현실적인 취·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전략이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교육 수료생은 지난해 1기에 100명, 올해 상반기 2기에 123명을 배출했다. 2기부터 조향전문가 과정을 신설해 교육생을 125명으로 확대 모집했다. 3기 모집 시 과정별 최고 경쟁률은 3.7:1을 기록했다.
2023년도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프랑스 ISPCA 조향 특강을 실시했다. 서울시가 프랑스 코스메틱벨리와 협약을 맺고 선진 조향기술을 전수했다. 향수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분야별 특강을 열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 과장은 “뷰티산업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교육생들이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뷰티산업 산학관 연계망을 구축해 교육 이수생들의 취‧창업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지수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성신여대 교수)은 “교육 수료생들의 창업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단계다. 차별화된 뷰티 전문가를 배출하는 특화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