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연구개발·생산·마케팅·지원 등 전 부문을 아울러 24명에 대해 전보·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공식 일자는 2024년 1월 1일.
박명삼 코스맥스비티아이 GCC(Global Corporate Center)센터장(사장)은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사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맥스 R&I센터를 총괄하면서 쿠션 파운데이션·립 틴트 등 코스맥스 대표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글로벌 법인 지원을 위한 신설 조직 GCC센터장을 맡아 초기 안정화를 지휘했다.
회사 측은 “박명삼 사장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를 총괄하며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3명은 승진했다. 연구부문 이준배 코스맥스 기반기술랩장·이화영 코스맥스 CF랩장은 펠로우1(상무급)으로, 코스맥스 R&I센터 최석원 MN 랩장·임현주 CL 랩장 등이 신규 임원에 선임됐다.
마케팅·지원 부문 이경훈 코스맥스비티아이 HR 그룹장·김경록 코스맥스비티아이 IT 본부장·신봉철 코스맥스 경영관리그룹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윤상호 코스맥스비티아이 경영진단실 실장·윤성현 코스맥스 영업관리그룹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새 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그룹 SCM 강화를 위해 생산 부문 박형근 코스맥스 생산본부장은 상무로, 코스맥스 박래혁 물류그룹장은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해외 법인에서는 △ 이영하 코스맥스인도네시아 공장장이 전무 △ 정윤성 코스맥스차이나 품질 담당임원이 상무 △ 박상식 코스맥스광저우 경영기획 담당·이용현 코스맥스인도네시아 패키지연구 담당·서동하 코스맥스차이나 재무회계 담당·이광수 경영기획 담당 등이 새 임원이 됐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안재식 코스맥스엔비티 미국법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임재연 마케팅 본부장·김세혁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전무 승진 △ 김관용 코스맥스엔비티 중국법인 법인장은 상무 승진 △ 김호기 코스맥스바이오 공장장·조형근 코스맥스네오 공장장은 신규 임원에 올랐다.
코스맥스 측은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 원 코스맥스’(Global One Cosmax)를 위한 그룹 전체의 운영체계 개선과 함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변경을 동시에 실행했다는 점”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추진한 인사컨설팅 결과를 반영, 단일화된 그룹 통합 조직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해외 법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직책 중심의 역할 기반 임원인사 체계로 점진적인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신설한 GCC 조직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성장 지원과 그룹 차원의 매트릭스 협업 체계 운영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박명삼 사장이 이동하면서 GCC 운영 총괄은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가 직접 맡는다”고 덧붙였다.
기존 공장 조직 역시 변화를 주었다. △ 구매·물류 조직은 구매본부와 물류본부로 분리 △ SCM 관점으로 구매-생산-품질-물류 순으로 본부 단위 조직을 새롭게 편성해 전문성과 생산 공급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그룹 관계자는 “연구·마케팅·SCM·지원 등 전 부문에 걸쳐 글로벌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 효율성 강화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이로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해외 법인의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조직 간 융합과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와 조직 변화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 코스맥스그룹 임원 인사 명단(2024년 1월 1일자·총 24명)
▲ 코스맥스비티아이 △ 상무 승진 이경훈·김경록 △ 상무보 승진 윤상호
▲ 코스맥스 △ 상무 승진 박형근·신봉철 △ 상무보 승진 박래혁·윤성현 △ 펠로우1(상무급) 승진 이준배·이화영 △ 펠로우2(상무보급) 승진 최석원·임현주
▲ 코스맥스차이나 △ 사장 전보 박명삼 △ 상무 승진 정윤성 △ 상무보 승진 서동하·이광수
▲ 코스맥스광저우 △ 상무보 승진 박상식
▲ 코스맥스인도네시아 △ 전무 승진 이영하 △ 상무보 승진 이용현
▲ 코스맥스엔비티 △ 전무 승진 임재연·김세혁
▲ 코스맥스엔비티USA △ 부사장 승진 안재식
▲ 코스맥스엔비티차이나 △ 상무 승진 김관용
▲ 코스맥스바이오 △ 상무보 승진 김호기
▲ 코스맥스네오 △ 상무보 승진 조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