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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축제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1650개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할인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개막식은 11일 서울 중국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현황과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은 지난 해 11월 재개장했다. 현재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방문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90%를 차지한다.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삼았다. 2011년 개최 이래 최다 업체 수인 1,650곳이 참여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 명동·홍대·성수 등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웰컴센터’를 만든다. 이곳에선 행사 참여 기업의 혜택을 모은 쿠폰북을 무료 배포한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 60곳에서 알리페이·유니온페이 결제 시 10% 추가 할인한다. 시코르 서울 매장 5곳에선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한다. 또 K-뷰티 단독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초공진·어퓨·스틸라·셀라피·라포티셀 6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뷰티플레이와 에이블씨엔씨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메이크업 클래스’를 연다.

문체부 측은 “한국방문의 해 첫 행사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마련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쇼핑하며 한국문화를 즐기도록 지원하겠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