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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바이오 소재 개발 연구 연합체 코스맥스 BF 출범

기능성 균주 3000여 종 상용화…의료기기·유전공학 등 이종 산업 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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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그룹 내 역량을 총동원, 생물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은 △ 마이크로바이옴 △ 생합성 균주 △ 천연 유화제 등을 이용해 화장품 산업과 이종 산업과의 협업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이 그룹 내 바이오 소재 개발 연구 연합체 '코스맥스BF‘(Bio Foundry)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코스맥스BF에는 △ 코스맥스BTI R&I(Research&Innovation)센터 △ 씨엠테크 △ 코스맥스 AB(Active Biome·신규 조인트벤처) 등 그룹 3곳의 법인이 참여한다. 여기에 개방형 연구를 통해 참여하는 국내·외 대학과 기관을 합쳐 약 100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한다.

 

 

그룹 측은 “코스맥스BF는 지금까지 분산돼 있던 그룹 내 바이오 활용 역량을 통합하고 유기성을 갖춘 협력으로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밝히고 “핵심 기반은 코스맥스그룹이 지난 12년간 진행해 온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 2019년 세계 최초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어 2022년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Strain CX)까지 선보이면서 수 천명의 피부에서 상재균을 채취, 이를 배양하고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미생물은 약 3000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도 탄생하는 성과를 올렸다. ‘천연 미생물 유화 시스템’이 그것이다. 일반 화장품 제조 공정에서는 화학 유화제가 필수다.

 

하지만 코스맥스는 인체 유익 미생물이 자동으로 유화물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개발, 화학물질을 배제한 친환경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맥스BF의 구성과 비전

이번에 발족한 코스맥스BF의 세 축 가운데 BTI R&I센터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미생물 분류와 기능 규명, 효능 검증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계 화장품 학회(IFSCC)와 WCD(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에서 효능 평가법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미생물 자원과 관련해 특허 80여 건을 등록하고 20여 편에 달하는 SCI급 논문도 게재했다. 특히 항노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Strain COSMAX의 중증 아토피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글로벌 의학 학술지 알러지(Allergy)에 게재 예정이다.

 

코스맥스AB는 BTI R&I센터가 확보한 균주를 이용해 응용 기술을 개발한다. 코스맥스AB는 코스맥스그룹과 생물 전환 분야 연구 기업 조에바이오가 손잡은 조인트 벤처다. 김광년 코스맥스AB 대표는 생물 전환 양산 기술 전문가로 천연 유화 시스템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씨엠테크는 코스맥스BTI R&I센터와 코스맥스AB를 거쳐 개발한 기술을 실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스맥스그룹 내에서 파우더 코팅 기술과 제형 안정화 기술 등 특수 처리 기술에 강점을 가진 연구 관계사다.

 

코스맥스BF를 구성하는 이들 세 축은 유기성에 입각한 협력과 함께 △ 인공지능(AI)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개인 맞춤형 플랫폼 △ 인체 피부 표피 지질 규명 △ 남성형 탈모·두피 노화 개선 연구 △ 인공 피부 모델 개발 △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등 첨단 바이오 연구 성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중장기 관점에서 주력 분야인 화장품은 물론 의료기기·생명공학 분야는 물론 사람과 동물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이종 산업과도 활발히 교류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은 유기체를 이용해 효능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화장품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코스맥스BF 출범을 기점으로 그룹의 바이오 역량을 대폭 강화해 미래 화장품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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