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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코스맥스 ‘돌려 쓰고 바꿔 쓰는’ 멀티 컬러 클렌징 밤 개발

위생성 확보한 그라인딩 방식에 특화 리필용기 적용…멀티 컬러로 MZ세대 공략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주)가 MZ세대를 겨냥, 내용물 리필이 가능한, 돌려쓰는 형태의 멀티 컬러 클렌징 밤을 개발, 상품화한다.

 

관련해 코스맥스 측은 “최근 메이크업 세정용 1차 클렌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제형을 다양화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발표했다.

 

코스맥스는 멀티 컬러 그라인딩 클렌징 밤 제형을 새로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각기 다른 색상의 클렌징 밤 내용물이 한 번에 토출돼 제품 사용 시 시각 재미 요소를 갖췄다. 색상별로 서로 다른 효능 성분을 담아 제품 콘셉트를 강조할 수 있다.

 

 

그라인딩 클렌징 밤은 스패츌러(spatula)로 제품을 떠서 사용하는 기존 클렌징 밤과 달리 필요한 용량만큼 돌려서 사용하는 방식. 별도로 스패츌러 등을 관리할 필요가 없고 내용물의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 위생성을 확보한 채 사용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신제품에 클렌징 밤 특화 리필 용기를 적용해 경제성을 높였다. 용기 크기를 줄인 리필 방식으로 기존 출시 제품과 본품 사용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클렌저 유형은 크게 메이크업 잔여물을 지우기 위해 활용하는 1차 클렌저 △ 오일 △ 워터 △ 밤과 피부 세정을 위해 사용하는 2차 클렌저 △ 폼 △ 리퀴드솝 형태로 나눈다.

 

여름 휴가가 본격화함에 따라 선케어·메이크업 제품 사용이 증가했다. 동시에 1, 2차 클렌저를 단계별로 사용하는 ‘2중 세안’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코스맥스의 올해 상반기 클렌징 제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약 37% 증가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 세정을 위한 1차 클렌저 유형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라는 것.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식 단계별 스킨케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며 신규 클렌징 제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새 제형을 지속 개발, 클렌징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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