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빈 씨가 티르티르 대표직을 내려놨다.
이유빈(본명 이보희) 티르티르 전 대표는 8월 21일 잔여 지분과 경영권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티르티르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커나가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했다. 2019년 티르티르를 설립하고 화장품을 출시했다. 법인 설립 4년 만에 매출액 1700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 도자기 크림과 레드 쿠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쿠션’으로 일본서 이름을 알렸다. 일본 진출 3년 만에 매장 7천 곳에 진출했다.
이어 티르티르는 올해 미주로 뻗어나갔다. ‘마스크 핏 레드 쿠션’ 40종을 선보였다. 6월 아마존 미국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인플루언서 출신 이유빈 씨는 티르티르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웠다.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며 도전을 거듭해온 그는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