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부회장 윤상현)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소브랜드 고객사를 위해 준비한 정부 지원사업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다.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21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를 비롯해 50여 고객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콜마그룹이 화장품·건기식 고객사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 진행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보다 고도화에 포커스를 둔 마케팅 전략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그룹 레페리(Leferi) 최인석 의장이 나서 ‘뷰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의장은 레페리의 기초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CR’(Creator Relations)을 소개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공사례와 접근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다름액셀러레이터 백상우 CMO(Chief Marketing Officer)도 ‘브랜드 마케팅 전략의 이해’를 주제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메타인지(객관화)의 중요성과 퍼포먼스 마케팅(성과중심 마케팅)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는 가운데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들에게 필요한 시장 트렌트 분석 등을 비롯, 화장품·건기식 정책 지원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콜마홀딩스는 오는 11월에도 2025년 정부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서울 뷰티위크 팝업스토어 운영과 이 행사 기간 중 진행하는 수출상담회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