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2024년 개막과 함께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신화 창조의 영역으로 화장품 산업의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신원료·신소재 산업을 선정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기술 수준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산업 규모에 부합할 정도에 도달해 있으나 여전히 원료·소재 부문에서의 경쟁력에는 의문부호가 따르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코스모닝은 이러한 산업 구조의 근본 문제 인식에서 출발,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원료·소재 부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현장에서 화장품 산업 발전의 밑거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해당 부문 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경쟁력과 연구개발 활동 현황을 집중 조명하는 연중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간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17년 설립, 7년 만인 올해 3월 25일 코스닥 시장 입성을 일궈낸 (주)제이투케이바이오(대표 이재섭)는 화장품 원료의 다양한 천연·바이오 소재와 차별화에 기반한 기술력을 통해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에 최대의 강점을 자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클린 뷰티 트렌드 추세가 글로벌 시장을 강타하고 이의 지속에 따라 (주)제이투케이바이오가 주력 사업으로 매진하고 있는 천연물&마이크로바이옴 소재가 화장품 산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회사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생물 라이브러리 ‘J2K BIOBANK’ 운용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화장품 원료·소재 부문 가운데 △ 천연물 소재 △ 바이오 소재 △ 자외선차단제 △ 용매제 등 총 2천19개에 이르는 소재를 보유·운용 중이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천연물과 미생물 발효 유래의 활성 성분·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완성한 천연 기능성 소재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특히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자체 기술연구소 J2K METABIOME 연구소는 미생물 라이브러리 ‘J2K BIOBANK’를 조직, 국내 청정 지역 식물과 전통 식품에서 분리·동정(isolation·identification)한 미생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보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모두 1천여 종에 이르는 독자 균주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에게 독점 균주 분양과 맞춤형 원료 공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cGMP(우수 제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에 준하는 생산시설(충북 오창 소재)을 통해 연간 3천23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유산균 엑소좀’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 고객사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차별화 통한 고객사 니즈 적극 대응 체제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차별화에 기반한 소재의 개발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일군 코스닥 시장 입성 역시 이러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현재 △ 특허 40건(등록 25건·해외특허등록 2건·출원 11건·해외특허출원 2건) △ 논문·학술 발표 16건(논문 10건·학회학술발표 6건) △ 국책과제 수행 11건 이상의 연구개발 실적을 거두고 있다.
■ 마이크로버블 추출공법: 직경이 50µm 이하의 미세 기포 ‘마이크로버블’을 이용, 일반 추출법 대비 추출 효율을 증가시키고 전기 사용량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추출 기술이다. ‘가온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 원료의 추출물 제조 방법·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222661호)로 특허등록했다.
■ 엑소좀 대량 생산 기술: 지질 이중층으로 둘러 싸인 나노(50~200nm) 크기의 ‘세포외 소포체’인 엑소좀은 세포 생존과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 피부에 유용한 작용을 할 수 있는 원료다.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서만 생산 가능하다.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식물·유산균 유래 소재에서 엑소좀을 균일하게 분리하고 대량 생산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엑소좀의 대량 분리 방법’(출원번호: 제10-2022-0085852호)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 Cyrich BG: 한방에서 널리 사용하는 약재 중 하나인 향부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과 함께 ɑ-Cyperone이라는 지표성분을 함유, 염증 억제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원료다. ‘향부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염·피부진정·자극완화·피부장벽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545286호)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 METACool: 회향씨·소두구씨·고수·샤프란꽃을 이용한 복합 추출물. 시원한 감각을 발생시키는 이온 통로 ‘TRPM8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켜 열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METACool은 ‘회향씨·소두구씨·고수·샤프란꽃의 복합 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 쿨링용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592171호) 특허를 등록했다.
■ METAMO: ‘차전초’라고도 불리는 질경이는 통상 여성 헬스케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경이가 모발 성장인자(Growth Factors)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확인, 헤어케어 소재로써의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질경이 추출물을 ‘천연소재를 이용한 탈모 방지·발모 촉진용 조성물’(출원번호: 제10-2022-0075804호)로 특허 출원 해 놓았다.
■ LactoPol: 한국 전통 발효 식품에서 분리한 Lactobacillus fermentum J2K-193(KCTC 14055BP)을 천연 탄소원인 사탕수수당으로 발효한 고기능성 유산균 발효물이다. ‘락토바실러스 퍼멘툼 J2K-193 균주와 이를 포함하는 피부 보습용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524935호)로 특허등록을 마친 원료다.
■ METABIOME HK-503: 제주 녹차꽃에서 분리한 꽃효모 Saccharomyces sp. J2K-23(KCTC 13695BP)와 제주 누룩에서 분리한 Bacillus sp. J2K-51(KCTC 14053BP)를 (주)제이투케이바이오 만의 이중 발효 기술(DMS: Dual Microbial Synbiotics)을 이용해 개발한 유산균 발효물. ‘녹차꽃에서 분리된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J2K-23(KCTC 13695BP)·누룩에서 분리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J2K-51(KCTC 14053BP)의 혼합배양을 통한 화장료 조성물의 제조와 폴리감마글루탐산의 생산’(등록번호: 제10-2588606호)으로 특허등록했다.
■ ProbioMETA G55: 제주의 맑은 물로 담근 동치미로부터 분리한 Lactobacillus brevis J2K-55(KCTC 13620BP)를 천연 해수로 발효한 스킨케어·헤어케어 소재. 각질 개선 효과가 뛰어나 피부와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ProbioMETA G55에 사용한 Lactobacillus brevis J2K-55 균주는 ‘피부진정·스트레스 완화용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073013호)로 특허를 등록했다.
이외에도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타 기관들과의 연구 협업과 다수의 국책과제를 통해 다양한 천연 기능성 원료와 차별화를 완성한 추출·발효 기술 개발에 R&D 파워를 집중하고 있다.
코스닥 입성, 미래 지속성장 위한 첫 걸음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코스닥 상장과 함께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 화장품 업계와 관련 투자기관들의 주목을 받았다.
△ 천연·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강화 △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 협업 체계 구축 △ 주요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은 기존 주력 사업 분야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 제주지사 운영 활성화를 통한 제주산 천연자원 유래 미생물 자원 소재 개발 △ 피부 임상센터(HLK임상시험센터) 구축과 운영 △ 피부과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원료·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회사 측은 “(주)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소재가 합성 소재를 대체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먼저 파악, 넓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천연 소재와 차별화 기술을 개발·운용하는데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본격 가동에 돌입한 피부 임상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제품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추진, 글로벌 화장품 원료·소재 트렌드 선도는 물론 관련 비즈니스 연계·확장을 통한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