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규제당국과 화장품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포럼을 통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는 규제 조화와 수출 확대를 지원함을 취지로 삼은 ‘2024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이하 원아시아 포럼)이 오늘(17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컨퍼런스룸 301·302호)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9일(토)까지 이어지는 이번 원아시아 포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주관으로 대한화장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테마는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로 내세운다. 관련해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과 자국의 화장품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가 급변·강화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AI 등 신기술 적용 제품 개발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세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주제를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2024 K-뷰티엑스포 코리아’와 연계해 개최하는 올해 원아시아 포럼은 오늘(17일) 기조 강연(3개 주제)과 특별 강연(5개 주제) 등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내일(18일)은 4개 세션에서 15개의 토픽을 놓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으로는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미래(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 AI 기반 혁신과 뷰티산업(서울대학교 박진수 교수) △ 재창조된 아름다움: 미래의 핵심 AI(김승환 (주)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펼쳐진다.
다섯 편의 특별강연은 △ 인간과 화학물질의 미래: 안전 규정을 위한 방향(John Chave· Director General·CE) △ 2022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화장품 규제 모범 사례의 모범 프레임워크(Natalie Obermann·Vice President·PCPC) △ 미국의 화장품 FDA 규제조항 과 역사적 관점(Linda M. Katz·Director·U.S. FDA) △ ASEAN의 화장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 정책의 현황과 향후 전망(Chris Jacob Dabad·ASEAN) △ 뇌는 어떻게 아름다움을 보는가(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박사) 등으로 기획했다.
2일차(18일)에는 모두 4개 세션에 15개에 이르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이어간다.
각 세션은 △ 뷰티 테크의 현재와 미래 : 뷰티와 첨단 기술의 융합(4개 주제·좌장 서원대 바이오코스메틱학과 남개원 교수) △ 디지털 라벨링으로 시작하는 규제혁신(3개 주제·좌장 동국대 경영학과 유창조 교수) △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과 생산(4개 주제·경희대 규제과학대학원 서혜선 교수) △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