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휴대성을 중시하는 ‘쁘띠 뷰티족’이 늘었다. 본품 대비 용량을 줄인 미니 뷰티템이 인기다.
뷰티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선 10월 소용량 화장품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소용량 뷰티 제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185% 늘었다. 소용량 스킨케어 키트는 물론 색조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카테고리 범위가 확장됐다.
휴대성 높은 수정 화장용 제품이 잘 팔렸다.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커버 핏 컨실러’의 10월 매출은 9월보다 4배 뛰었다. 에스쁘아가 에이블리에 단독 출시한 ‘비글로우 볼륨 미니 쿠션’은 뷰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딘토 블러글로이 미니 틴트’, ‘스킨푸드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세팅 픽서’ 등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미니 화장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기획세트도 주목 받았다. 10월 ‘투쿨포스쿨 픽싱 듀 쿠션+미니 선 쿠션’ 매출은 9월 대비 77% 늘었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미니어처 3종’은 매출이 70% 많아졌다. ‘투쿨포스쿨 듀 블러리 틴트+미니 틴트’ 매출도 50% 신장했다.
에이블리는 뷰티 고관여 소비자가 미니 화장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에이블리 뷰티매출 중 1020 잘파세대 비중은 66%다. 이들은 새롭고 다양한 옵션을 찾는다. 브랜드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 보는 경험을 중시한다. 이들은 원하는 화장품을 용량이나 가격 부담 없이 사서 다양한 시도를 즐긴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화장품도 가성비가 주목받는 시대다. 미니 화장품은 본품보다 저렴한 가격과 부담없는 용량이 특징이다. 다양한 소용량 뷰티 상품을 선보이며 세분화되는 뷰티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