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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분기 서울 6대 상권 공실률 16.6%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24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
명동 4.4% 최저…가로수길 41.2% 최고

 

 

2024년 관광업계는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약 1,637만 명이다. 2023년에 견줘 48%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4% 수준에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일본·대만·미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 관광객 수는 2019년 대비 99%까지 회복됐다. 중국은 단체 관광객 감소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76%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한 관광객이 많아지며 국내 리테일 시장은 팬데믹 회복 모멘텀을 지나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2024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2024년 4분기 서울 가두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16.6%를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에 비해 2.1%p 감소한 수치다.

 

서울 명동의 공실률은 4.4%로 전년 동기 대비 5.0%p 줄었다. 서울 6대 상권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강남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더뎠으나 공실률이 15.4%로 하락했다.

 

홍대와 한남·이태원은 올해 약 10%의 공실률을 유지했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아지며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홍대는 메디컬 업종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한남·이태원은 여러 브랜드의 쇼룸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이 지속됐다.

 

가로수길의 지난 해 4분기 41.2%로 6대 상권 중 가장 높았다. 가로수길 방문객이 한남·도산 등으로 분산되며 상권 침체가 길어지는 모습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국내 리테일 시장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 등이 위협요인으로 꼽혔다.

 

박현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는 “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고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지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여가와 쇼핑 등 비필수재 소비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선 K팝과 K콘텐츠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내수 시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을 전략적 돌파구로 삼아 글로벌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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