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스널 쇼퍼 도입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 늘리고.’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 방한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고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즐겁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선사하며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에 공들이고 있다. 서울 명동·강남·홍대‧부산‧제주 매장 110곳에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했다. 또 제품명을 국문과 영문으로 나타내는 전자라벨을 부착했다. 방한객에게 인기있는 제품을 매장 입구에 진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글로벌관광상권의 주요 매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이달 말까지 명동 매장 다섯곳과 올리브영N 성수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 퍼스널 쇼퍼’도 도입한다. 올리브영 강남타운에선 3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퍼스널 쇼퍼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매장을 안내한다. 관광객에게 올리브영 뷰티제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 의료관광객들은 강남역에서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주로 투숙한다. 피부과·성형외과 이용 후 올리브영에서 피부 진정‧보습‧선케어 제품을 구매한다. 의료관광과 연계된 뷰티쇼핑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