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가 1주년을 맞아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로 도약을 선언했다.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는 오늘 그래비티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래비티는 ‘과학은 거짓말하지 않는다’(Science never lies)를 슬로건 삼고 일상을 혁신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카이스트(KAIST) 과학기술을 접목해 효능 중심 헤어제품을 개발한다. 탈모개선 샴푸에 이어 헤어 볼륨 스프레이를 출시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베레스트 산 21개 높이만큼 제품 팔았다”
△ 100만병 생산 △ 누적 매출 188억원 △ 네이버 탈모샴푸 검색량 1위 △ 올리브영 입점 39분만에 매진. 브랜드 탄생 1주년을 맞은 그래비티의 성적표다.
그래비티 샴푸‧트리트먼트는 지난 1년 동안 1분에 2개, 하루에 2740개씩 팔렸다. 현재까지 판매된 그래비티 제품을 세로로 이으면 에베레스트산 21개, 63빌딩 763채 높이에 달한다.
무서운 신인으로 떠오른 그래비티의 비기는 뭘까. 폴리페놀이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는 스스로를 ‘폴친자’(폴리페놀에 미친 자)라 일컫는다. 그는 2007년부터 폴리페놀에 주목해 11만 시간을 연구했다.
이해신 교수가 개발한 ‘리프트맥스 308’은 폴리페놀로 이뤄진 특허 성분이다. 그래비티는 이 특허성분을 내세워 기존 탈모개선 제품과 차별화했다. 리프트맥스 308이 모발에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한다. 탈모와 모발볼륨을 한번에 해결, 풍성하고 건강한 헤어 스타일을 완성한다.
시즌2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샷’

폴리페놀팩토리는 1주년을 맞아 신개념 헤어 세팅제를 선보였다.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샷’은 특허물질을 담은 기능성 볼륨토닉이다. 모발 탈락 현상을 완화하고 세련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헤어 리프팅 샷의 핵심 성분은 ‘리그닌’이다. 리그닌은 고목나무를 보호하는 껍질물질로 폴레페놀의 일종이다. 화염에도 타지 않으며 열을 견디는 효과가 우수하다. 고온의 헤어시술 전‧후 모발을 보호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표현한다.
윤현주 그래비티 BM은 “헤어 리프팅 샷은 고온의 아이론 시술에도 타거나 굳지 않는다. 제품에 들어있는 리프트맥스308 성분이 모발을 1차 코팅한다. 열을 가하면 유효 성분이 2차 코팅되며 모발의 큐티클을 보호한다. 펌이나 탈색 시 모발 끊김 현상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리프트맥스 308이 탈모기능성 성분을 모발에 전달한다. 이는 모발의 강도·탄력을 강화하고 모발빠짐을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샷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 200℃ 열기구로부터 모발 보호·개선 △ 2주만에 모발빠짐 60.95% 감소 △ 모발 볼륨 48시간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화학적 세팅제를 사용하지 않아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하고, 안자극 시험을 실시했다. 민감한 문제성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는 “헤어 스프레이·왁스·젤 등이 모발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헤어 리프팅 샷을 개발했다. 두피와 모발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헤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래비티는 올해 매출 목표를 800억원으로 잡았다. 1월 미국 'CES 2025' 참가를 기점으로 미국·유럽·일본·대만·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을 늘리는 단계다. 카이스트 뷰티테크를 내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로 발돋움할 전략이다.
이날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은 “첨단 과학기술과 우수한 인재는 국가 발전의 필수요소다. 과학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동력 삼아 그래비티가 탄생했다. 고령화사회로 갈수록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모발건강은 일상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래비티가 소비자들의 모발 고민을 해결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브랜드로 성장해가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명자 이사장은 환경부장관을 역임했다. 저서 ‘향장의 상식’(1980년)과 ‘화장품의 세계’(1985년) 등을 펴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2023년 8월 카이스트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박사급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폴리페놀 연구기술을 상용화해 과학의 힘으로 일상을 혁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