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이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 상품명: MIZOAN® Solubil ORG-1300 △ 상품명: MIZOAN® Solubil EWG-1100)의 프랑스 수출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뷰텍 측은 그동안 △ 식물성 유래 계면활성제 합성 △ 특별한 고압 유화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나노-에멀전을 만드는 EO-프리형 계면활성제 합성 △ 타깃팅 약물 딜리버리시스템(Targetting Drug Delivery System) 연구 등 다양한 소재 연구를 수행해 왔다.
■ MIZOAN® Solubil ORG-1300: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
프랑스를 포함, EU 지역 국가에 수출하는 원료소재(상품명: MIZOAN® Solubil ORG-1300)는 가용화력과 풍부한 유화력을 가지는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
이 원료는 ‘폴리글리세릴-10 올리에이트’와 ‘폴리글리세릴-10 스테아레이트’의 혼합물이다. 가용화력과 유화력이 전통적인 EO(에틸렌옥사이드계열)인 PEG-60 하이드로제네이티드 캐스터 오일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해당 원료의 HLB(Hydrophilic/Lipophilic Balance)는 약 15.3으로 이전 PEG 계열의 성능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개발 기간에만 5년 이상을 소요했다. 국내 대기업(L사)에서 가장 먼저 채택, 사용했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과 논문 발표를 통해 존재 가치를 알렸다.
김인영 대표는 “지난해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 크리스찬디올·샤넬·시슬리·눅스 등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이 원료를 포함해 다양한 원료·소재를 소개하고 긍정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23 IFSCC(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의 가용화력과 유화력’(The Solubilizing and Emulsifying Power of Organic Plant Surfactants)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KCI급 등재 저널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2021년 Vol. 4)에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의 합성과 베르가못 오일에 대한 가용화력에 관한 연구’로 발표, 학술 차원에서도 인정받았다.
■ MIZOAN® Solubil EWG-1100: 가용화제·O/W 유화제
동급의 식물성 계면활성제(상품명: MIZOAN® Solubil EWG-1100)는 가용화제이면서 O/W 유화제다.
관련해 김 대표는 “이 원료는 유기농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 단순 식물성 유래 원료를 사용해 개발함으로써 보다 경제성있고 다양한 처방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 전략 역시 이러한 사안을 강조하는 투트랙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원료 역시 국내는 물론 중국·베트남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HLB 값은 약 15.1 수준을 유지한다.
해당 원료에 대한 연구성과는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2020년 Vo. 37)에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토코페릴아세테이트의 가용화와 유화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바 있다.
김인영 대표는 “해당 원료를 개발을 위해 오랫동안 거액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지방산의 미반응 잔분을 제거하는데 집중, 원하는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가용화와 유화성능이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본 보습제 기능도 보유하고 있어 유화제인 동시에 피부 건조를 막고 장벽을 보호하는 원료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최근 2~3개의 원료·소재를 EU에 등록함으로써 신제형 개발에 응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보다 심도있는 계면과학 원리와 성능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제 35회 IFSCC(프랑스 칸느·9월 15일~18일)에 참가, 4건의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며 K-뷰티인그리에 경영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구두 논문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