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라운지-SCM코스메티크 사 마크 본느베 연구기술 담당이사
명동 상권 “놀라움 그 자체”…유통선택, 거듭 고민 중
‘보습과 생체보호, 세포재생과 재건’
최근 프랑스 대사관이 개최한 프랑스화장품 페어에 참석한 SCM코스메티크 사의 마크 본느베 연구기술 담당이사는 주력 브랜드 네오미스트의 특성을 이 네 개의 단어로 정의했다.
“네오미스트는 기본적으로 98%에 이르는 자연성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자연 유래의 유효성분 흡수력을 압도적으로 개선해 ‘크림-세럼 일체형 미스트’라는 새로운 유형의 제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는 ‘울트라-드롭’이라고 명명한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는 유효성분의 흡수력을 결정짓는 기술로서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 가지의 기능과 함께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기능 역시 이 제품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하나의 제품에 적용한 멀티 기능 제품으로서의 혁신성에 방점을 둔 그는 “이번 내한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할 제품은 페이스용 크림 세럼과 핸드용 크림 세럼 두 품목인데 지난 2012년 프랑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이 같은 혁신적인 기술적 특성과 ‘올 인 원(All in One)’으로 집약한 기능적 특징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미스트 제품에는 울트라 드롭 기술 이외에도 특허출원 기술 ‘워터 플랜트 에멀젼(WPE)’이 더해졌는데 이들 기술의 적용을 통해 제조 과정에서 화학성분은 최소화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결국 저자극성 제품의 탄생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스프레이 타입의 크림-세럼 일체형 미스트라는 제품화를 통해 빠른 흡수를 가능케 한 점은 스스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자랑스러운 기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미 몇 차례 내한 경험이 있는 본느베 이사는 특히 서울 명동의 화장품 상권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이처럼 많은 세계적인 브랜드와 제품들이 한 곳에 모여 경쟁을 펼치고 역동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상을 보지 못했다”고 전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한국산 화장품의 놀라운 발전 속도와 수준을 증명하고 있는 기반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내에서의 점유율 역시 점차 높아가고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느베 이사는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새로움에 대한 갈망, 그에 부응하기 위해 발빠른 대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의 화장품 기업들을 항상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는 네오미스트가 지향하고 있는 화장품 개발 철학과도 공통된 부분이며 브랜드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마더 오브 스킨’ 역시 이러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오미스트 제품들은 현재 프랑스 내 럭셔리 숍과 콘셉트 스토어, 고급 향수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해 이탈리아·독일·그리스 등 15개 국에도 진출해 있다.
그는 “놀라울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유통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있는 검토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채널은 바로 TV홈쇼핑이었으며 이처럼 세련되고 강력한 판매기법을 본 적이 없고 다른 유통의 가능성 역시 충분히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다만 네오미스트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결정하기 위해 고민해야겠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