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으로 띄우고 임상으로 증명하라. 만지고 싶고, 갖고 싶게 만들어라. 스킨케어 효능, 메이크업‧헤어로 확장하라” “안티에이징 헤어케어라는 황금광맥 캐기”. 2026년, K-뷰티를 향한 지침이다. 트렌디어AI가 12일 경기 킨텍스에서 세미나를 열고 ‘Next Pick in K-Beauty 2026 : 혁신·경험·Beyond Skincare, 글로벌 K-뷰티의 다음 단계’를 발표했다. 이라희 트렌디어AI 트렌드 책임자는 내년 뷰티시장을 움직일 일곱가지 흐름을 제시했다. K-뷰티의 2026년 글로벌 전략은 △ 임상·바이오 성분의 부상과 대체 액티브(The Medicosmetic Pivot) △ 일상이 된 스킨케어 디바이스(Daily Skincare Devices) △ 클릭하고, 만지고, 공유하고 싶은 뷰티(Sensory Textures) △ 지구온도 상승과 비례하는 쿨링케어(Cooling Care) △ 소장하고픈 패키지 디자인(Collectible Fun) △ 스킨케어 효능의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제(Skincaring Glow) △ 글래스 헤어에서 두피케어까지 : K-헤어 솔루션의 확장(Emerging K-hair care) 등으로 제안했다. 1. 임상·바이오
올리브영이 산리오 큐티런 팝업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21일까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28일까지 매장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산리오˟올리브영 큐티 런 RUN&GLOW’을 주제로 꾸몄다. 20일 열리는 ‘산리오˟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이하 큐티 런)과 연계한 공간이다. 큐티 런은 올리브영이 산리오 캐릭터와 공동 기획한 마라톤 행사다. 이번 큐티 런 팝업스토어는 ‘마라톤’ 콘셉트로 구성했다. 방문객은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배번표를 받는다. 이어 △ 워밍업 존 △ 리프레싱 존 △ 부스팅 존 △ 러너스 하이 존을 방문한다. 올리브영은 네 가지 체험존을 모두 참여한 이들에게 완주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닥터지‧메디힐‧어뮤즈‧웨이크메이크 견본품과 산리오 스티커 키트다. 부산 팝업매장에선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팝업매장 체험객에게 올리브영 부산 지역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올리브영 부산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팝업매장 방문 시 ‘딜라이트 프로젝트’에서 출시한 ‘씨앗 호떡 달고나’ 또는 ‘바나나 빨미까레’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팝업매장에서 큐티런 굿즈도 판매한다. ‘필리밀리 큐티 런 에디션’은 가
“비건, 비거니즘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단체가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입니다. 1944년 설립된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단체에요. 글로벌 시장에서 전통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영업 책임자가 방한했다. 비건소사이어티의 경영 철학과 비건시장의 비전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는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 단체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밝혔다. “비건소사이어티는 비건인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에요. 비건에 대한 핵심 철학을 가지고 있는 원조격 단체죠. 비건소사이어티의 수익금은 자선활동으로 이어집니다. 환경보호 활동과 비건교육‧캠페인 등을 실시해요. 글로벌 비건시장과 비건 소비층을 키우는 데 활용하고요.” 비건소사이어티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습관을 바꾸는 활동을 전개한다. 또 정부에 비거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1990년 비건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비건인증 제도를 신설했다. 동물 유래 성분이나 부산물을 포함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마크를 발급한다. 현재 비건인증 마크는 세계 7
아누아(ANUA)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나이키 런 제주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누아는 참가자에게 러너용 디럭스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는 ‘러닝 후에도 피부는 건강하게’(RUN FRESH, SKIN FRESH)를 주제로 기획했다.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어성초‧카테킨 제품과 수분 공급 효과가 있는 PDRN 라인 등 베스트셀러로 구성했다. 달리기 후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누아 관계자는 “스포츠와 뷰티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긍정적인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나이키 런 제주 2025’ 본선은 10월 18일 제주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16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신 화장품·뷰티 제품 트렌드와 기술을 제시하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가 막을 올렸다. ‘K-뷰티 엑스포 코리아’(K-Beauty Expo)는 오늘(11일)부터 13일(토)까지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브랜드 512개가 부스 790개에 걸쳐 제품‧서비스‧기술력을 소개했다. 부스 전시장은 △ 스킨케어 △ 스마트 뷰티‧기기 △ 더모코스메틱‧에스테틱 △ 플랫폼‧마케팅 ‧ 색조‧헤어‧보디‧네일 △ OEM‧원료‧패키징 등 부문별로 구성했다. 단체관에는 △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 부산화장품산업협회 △ 대한민국화장품OEM협회 등이 참여했다. 해외관은 △ 대만관 △ 중국관 △ 베트남대사관 △ 불가리아대사관 등으로 꾸렸다. 다채로운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11일 세미나에선 △ 아마존 광고의 풀퍼널(김유진‧아마존 광고) △ 한국 화장품 수출 동향 및 통관데이터의 필요성(김상명 블루밍인터내셔널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 △ 윤리적 뷰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비건 화장품시장의 성장(미린 루이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영업책임) △ 아마존 cGMP 규정(정호진 NSF 본부장) △ K-뷰티의 미국시장 공략법(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러쉬가 11월 28일까지 ‘제11회 러쉬 프라이즈’ 후보자를 접수한다.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는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시상한다. 영국 뷰티 브랜드 러쉬가 2012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러쉬 프라이즈 2026’에서는 △ 신진 연구자 △ 과학 △ 홍보 △ 교육 △ 로비 △ 정치 공로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12팀을 뽑는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https://lushpriz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러쉬 프라이즈는 연간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36개국 140명의 수상자에게 총 294만 파운드(한화 약 55억)을 후원했다. 러쉬는 동물대체시험법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각국 정부는 동물실험의 단계적 폐지 전략을 발표하는 단계다. 미국 FDA는 2025년 4월 전임상 안전성·독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는 역사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유럽위원회는 화학물질 안전 평가 시 실시해온 동물실험을 2026년 1분기까지 폐지할 예정이다. 영국은 동물실험 대체 연구 개발‧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
WGSN이 ‘2027년 뷰티 성분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7년 뷰티시장을 이끌 성분 전략은 일곱가지로 제시됐다. △ 활성성분으로서의 물 △ 자연을 닮은 포뮬러 △ 사막에서 얻은 영감 △ 고단백 뷰티 △ 마인드풀 에스테틱 성분 △ 개선된 클래식 성분 △ 블루존 생물군계 △ 디지털 디톡스 등이다. 뷰티‧건강‧장수…자연에 답 있다 건강에 민감해지는 소비자들은 점점 더 깨끗한 소재와 안전한 성분을 원한다는 분석이다. 자연이 뷰티 성분의 혁신을 주도한다.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은 환경으로 연결된다. 브랜드는 자연과 친밀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키워 나가면서 자연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우리’와 ‘나’를 모두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전인적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마음‧영성‧에너지·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시각이 필요하다. 과학적 효능과 영적 측면을 두루 지닌 성분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 브랜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웰니스와 재생 솔루션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다. 이를 통해 기후 비상사태 대응하고 회복력을 선사해야 한다. 기상이변, 생물다양성 감소, 생태계 붕괴는 향후 10년 간 인류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글로벌 리스트로 꼽힌다. 성분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원씽 “다이소보다 쌉니다” 4950원 화장품 출시’가 차지했다. 코스모닝닷컴에서 ‘다이소’ 키워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원씽이 이마트 전용으로 출시한 스킨케어 제품이 ‘다이소보다 싸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브랜드사들이 특정 유통 전용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올리브영 VS 다이소’ 양대 구도에 변화가 오고 있다. 저가를 내세운 다이소 대항마가 늘어나며 저가화장품 열풍은 식지않는 모습이다. ‘아마존에서 그냥 세럼 말고 ‘OOOO 세
닥터지가 모발 관련 특허 1건을 등록하고, 두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모발 특허 명칭은 ‘쿨링감, 가려움 개선 및 탈모 완화 효과가 우수한 모발용 화장료 조성물’이다. 이 조성물은 쿨링감과 제형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지 연구진은 두피에 자극없이 쿨링감을 전달하면서 사용감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닥터지 ‘두피랩 쿨 솔트 스케일링 샴푸’에 적용했다. 이 샴푸는 두피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탈모 증상을 완화한다. 아울러 닥터지는 ‘두피 피지 완화, 트러블 개선, 가려움 진정 및 탈모 완화를 위한 두피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닥터지는 이 조성물이 △ 두피 환경 개선 △ 두피 각질 및 트러블 완화 △ 두피 가려움증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닥터지 측은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유해균이 증식하기 쉽다. 이를 방치하면 지루성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특허 출원한 두피용 화장료 조성물은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성분이다”고 말했다. 닥터지는 이 조성물로 만든 '두피랩 쿨 솔트 스칼프 트러블 앰플'을 선보였다. 이 앰플은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해 탈락 모발 수가 75% 준 효과를 확인했다. 최혜민 고운세상코스메틱 더마톨로지랩
헤어&보디케어 브랜드 오디드가 이달 말 폴란드 드럭스토어 슈퍼팜에 입점한다. 오디드(odiD)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기업인 아시아비엔씨(ASIABNC)가 운영한다. ‘기능성과 감성의 조화’를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유럽시장 공략 수위를 높여나갈 전략이다. 슈퍼팜(Super-Pharm)은 프랜차이즈 뷰티&헬스 매장이다.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에서 신뢰도가 높다. 뷰티와 퍼스널케어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영향력을 보유했다. 오디드는 폴란드 슈퍼팜 매장 총 75곳 가운데 65곳에 진출했다. 품목은 △ 밀크프로틴 인텐시브 샴푸 △ 밀크프로틴 인텐시브 노워시 앰플 트리트먼트 △ 밀크프로틴 인텐시브 헤어오일 등 6종이다. 이들 제품은 오디드 독자 기술력과 섬세한 향, 우수한 사용감을 결합했다. 폴란스 소비자에게 새로운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연우 아시아비엔씨 글로벌사업팀 유럽 매니저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에 브랜드의 기술력과 감성을 소개하고 있다. 슈퍼팜을 발판 삼아 유럽에 오디드의 품질을 알릴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랑이크림‧야돔 등 허브제품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유명 허브테라피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되고, 멘톨이 고농도 함유돼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에 유통되는 허브오일 15종의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 호랑이 크림(tiger balm)은 근육통을 해소하는 마사지용 제품이다. 야돔(Yadom)은 코가 뚫리는 듯 시원한 효과를 준다. 약을 뜻하는 태국어 야(ยา)와 ‘흡입하다’, ‘냄새 맡다’는 의미의 돔(ดม)이 합쳐진 말이다. 두 제품 모두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를 대표하는 여행 기념품으로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은 호랑이크림과 야돔 등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제품 점검에 나섰다. 4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국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허브테라피 제품 15종을 분석했다. 호랑이크림‧야돔 해외 유명 제품과 국내 유사 제품을 대상으로 삼았다. 리날룰‧리모넨 등 알레르기 유발성분 미표시 조사대상 제품 15종 모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모든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바르는 11종에서 리모넨이 0.02~2.88% 나왔다. 리날룰은
맥이 미국 팝스타 도자 캣을 모델로 발탁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도자 캣(Doja Cat)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도자 캣은 8일 미국서 열린 ‘2025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맥을 알렸다. 그는 맥 ‘맥시멀 립스틱’을 베어 무는 ‘립스틱 먹방’ 퍼포먼스를 펼쳤다. 립스틱은 파티시에 아모리 귀숑이 만든 식용 초콜렛으로 밝혀졌다. 이어 도자 캣은 신곡 ‘Jealous Type’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블랙핑크 리사와 피처링한 ‘Born Again’은 최우수 K-POP 부문을 수상했다. 도자 캣은 “나는 늘 ‘M.A.C Girl’이었다. 맥은 예술과 자유를 상징한다. 나에게 메이크업은 물감이자, 갑옷이며, 캐릭터를 만드는 도구다. 맥과 손잡고 뷰티의 경계를 뛰어 넘어 멀리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맥 관계자는 “맥은 멋진 문화를 만들어가는 예술가와 창작자들의 플랫폼이다. 도자 캣은 창의성과 두려움을 모르는 정신을 지녔다. 그와 맥의 다음 챕터를 함께 써내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