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이 드디어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까지 93억2천800만 달러의 누적 실적(최초 집계에서 6월·9월 각각 100만 달러, 10월 200만 달러 감소분 반영 수치)을 기록했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12월에 8억7천500만 달러를 추가, 연간 102억400만 달러의 연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연간·12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8억7천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6억9천700만 달러보다 1억7천800만 달러·25.6%가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다만 역대 최초로 월간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던 지난해 10월(10억3천500만 달러) 이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새해 수출 전선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낳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역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지 12년 만에 10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신세대 조강민 부사장의 모친 고 정인숙 씨가 지난달 31일(화)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유해는 서울성모장례식장(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31호실에 마련했으며 오는 4일(토) 오전 7시 30분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연락처 02-2258-5979.
강창호 전 대한화장품협회 전무이사가 지난 30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제주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3길 15) 6분향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오는 2025년 1월 2일(목) 오전 8시 30분 엄수될 예정이다. 1차 장지는 양지공원. 연락처 064-717-290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화장품 제조업자의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대한 이해 향상과 실시 평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화장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해설서(민원인안내서)를 지난 30일자로 개정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고시 개정(2024년 8월) 사항 반영(아래 도표 참조) △ 환기시설 사례에 전열교환기 추가 △ 작업소 위생관리 방법 △ 원료 칭량 시 교차오염 방지 방법 등에 대한 예시와 상세 설명 등이다. 자주하는 질의응답과 CGMP 실시상황 평가 보완사례집 등도 부록으로 추가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제조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원활히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들어가는 글 2024년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최대 화두는 ‘수출’이었다. 이와 함께 △ OEM·ODM 산업의 지위와 영향력 강화 △ 중소·인디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확대 △ 오프라인 유통에서 올리영 대항마로 떠오른 다이소 △ 친환경·비건으로 대표할 수 있는 클린뷰티의 시장 접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2025 시즌에도 여전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대한민국의 화장품 수출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집계 기관과 분류 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말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93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직전 해인 2023년 같은 기간(1월~11월 누적 77억6천900만 달러)보다 20.1%가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을 통해 일단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을 102억 달러로 예측하고 새해에는 이보다 11.9%가 증가한 113억7천600만 달러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다만 2025년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지속 상승세를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새해 상반기 중에 마련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2024년 연간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는 이벤트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를 수행할 업체를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계약 이후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책정 예산은 7천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선정 업체는 기념 행사 개최를 포함해 전체 기획과 연출, 세부 진행 등을 모두 위탁 수행한다. 관련해 화장품협회는 “이번 사업은 일반 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며 행사 제안서는 새해 1월 7일(화) 16시까지 접수 마감한다”고 밝히고 “제안서 평가회는 접수 마감 이틀 후인 1월 9일(목) 오전 9시부터(업체별 발표시간 개별 통보) 진행하고 수행사는 이튿날(1월 1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 입찰 참가자로부터 제안서·관련서류를 제출받아 기술평가(80점)와 가격평가(20점)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 △ 협상 적격자 중 최고 득점자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한다는 세부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기업을 튼튼하게’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공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을 준용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ESG 경영 활동과 구체화한 성과를 담았다.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한층 높였고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 분야에서 11가지 환경 경영 전략 목표 중에서도 탄소 중립 활동과 자원 활용 효율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으며 폐기물 배출량 역시 13.8% 줄이는 성과를 거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국제 수준의 화장품 시험‧검사 우수자격을 획득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는 최근 국제기준에 따라 화장품 시험‧분석 자격을 부여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제주TP는 지난 10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갱신 심사를 거쳐 12월 KOLAS로부터 인정서를 재교부받았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품질관리 기준 평가를 적합 판정을 받았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조직으로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기관에 한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교부한다. 현재 국제기구 국제시험기관인정협정(ILAC-MRA)에는 전 세계 116국가가 가입돼 있고 제주TP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는 주요 해외시장에 수출할 때 공인성적서로 활용 가능하다. 제주TP는 지난 2012년 11월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처음 인정을 받아 12년째 도내 화장품·식품 기업 제품에 대한 중금속(유해물질)과 미생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라이즈(대표 김승훈)의 대표 브랜드 네추럴라이즈가 연말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기부 프로그램과 연계한 고객감사제 ‘건강 기부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테마는 ‘구매할수록 쌓이는 기부 제품, 함께 하면 더 커지는 건강’. 한 해 동안 받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이웃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대 79%의 할인과 동시에 모든 구매 고객에게 공식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리뷰 작성 시 두 배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공식몰에서 베스트셀러 ‘이뮨 알로에 젤리스틱’를 포함해 유산균·오메가3·비타민C·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건기식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유산균 꾸미’ 파우치 제품을 무료로 준다. 네추럴라이즈는 고객들이 건강 기부 페스타를 통해 구매할 때마다 기부 제품을 누적하고 이에 자체 추가 물품을 더해 총 3억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919년 설립 이래 전 세계 120여 국가에서 아동 권리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다. 기부 물품은 △ 겨울철 면역력과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 프로폴
한국콜마가 동·식물 생체모사 스타트업 미메틱스(MIMETICS)와 손잡고 기능성 유효성분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메틱스와 ‘생체모사 음압 기술을 활용한 유효성분 흡수 증진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한국콜마 한상근 기술연구원 부원장 △ 박형기 미메틱스 대표 △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 겸 미메틱스 CTO 등이 참석했다. 미메틱스는 문어·개구리·달팽이 등 생물의 기능을 모사해 제품을 개발하는 생체모사 연구기업. 성균관대 교원 창업기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점착력이 강한 문어 빨판 구조를 활용한 음압 경피약물 전달 패치를 개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패치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도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비침습 방식’이 특징이다. 따라서 미세바늘을 사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기존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Nature) 지와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 등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소개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 미메틱스의 문어 빨판 구조 패치 △ 한국콜마의 나노 전달체 기술·고분자 네트워크
화장품 ODM·OBM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주)예그리나(대표이사 한성수)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할랄 인증(Halal Certification)-A등급’을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동·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교 율법(Shariah)에 따라 화장품·의약품·식품 등 다양한 제품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제조되었음을 보증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주)예그리나가 획득한 할랄 인증-A등급은 원료 선정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무슬림 시장이 요구하는 국가별 관련 규정을 사전에 충족함으로써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형 유통망·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우선 거래 가능성을 높여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은 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무슬림 소비자가 많은 국가에서 신뢰를 얻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갖는다. 관련해 (주)예그리나 측은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은 당사의 글로벌 사업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했다. 윤 부회장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요청을 받고 동참했다. 윤 부회장은 그간 인구위기 극복과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올해 3월 콜마홀딩스 내에 ‘콜마출산장려팀’ 조직을 신설하고 출산축하금을 첫째·둘째 1천만 원, 셋째 2천만 원으로 대폭 높였다.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사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급 육아휴직도 남녀 구분 없이 의무화했다. 또 6~7세의 자녀를 둔 직원에게 매달 19만 원의 미취학아동 교육수당을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국가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민간기업 등 범사회적 노력이 필요한데 콜마그룹도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다음 참여 기업으로 영원무역(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