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안정성 시험 평가·방부력 시험 평가·포장재 적합성 시험 평가 등 세 가지 평가 지침에 대한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의 공식 답변이 나왔다. NIFDC는 지난 8일자로 안정성·방부력·포장재 적합성 시험 평가 등에 대한 민원 사항을 점검한 후 공식 답변을 발표했다. 화장품 안정성 시험 평가 지침 우선 화장품 안정성 시험 평가의 경우 장기시험이 끝난 후에만 허가·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느냐는 사안에 대해서는 “화장품 허가·등록인은 가속시험 종료 후 허가·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장기시험 보고서는 기업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 영향요인 시험 △ 가속시험 △ 장기시험 시간 등을 포함해 각기 다른 시점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화장품 안정성 평가의 목적은 화장품이 일정 온도와 습도 등 조건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규칙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영향요인 시험· 가속시험·장기시험 시간은 화장품 허가·등록인이 화장품 특성과 포장재 등 요인에 따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화장품의 품질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테스트 시점을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시점 설정은 제품 형태 특성과 안
연재를 시작하며 지난 7월 2일 미국 화장품 업계는 물론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화장품 기업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올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이하 MoCRA)이 정식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미국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국을 화장품 수출 대상국 2위로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에도 중요한 도전과 기회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우선 MoCRA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즉 △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의무 등록 △ 더욱 엄격해진 제품 라벨링 요구사항 △ 제품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이다. 이러한 변화에 최적의 대응을 하기 위해 한국 화장품 업계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미국의 법 체계, 영미법 시스템에 대한 이해다. 영미법과 우리나라가 따르는 대륙법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으며 이는 MoCRA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영미법 체계에서는 판례법(Common Law)을 통해 법관이 법을 해석하고 적용한다. 쉽게 말해 이는 이전 판례(Precedent)에 따라 유사한 사건을 판결하는 방식이다. 법률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영상 회고전을 연다.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금)부터 8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1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한 서성환 선대회장의 꿈의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제일 큰 회사는 아니지만, 가장 아름다운 회사를 만들고 싶다”던 서성환의 담대한 도전과 집념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선대회장을 회고하는 영상 상영관을 중심으로 세 구역으로 나눴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씨앗이 된 서성환 선대회장의 생애를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소장품 일부와 함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그의 주된 업적을 간략히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서성환 100년을 기념해 제작한 약 20분 길이의 회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장원과 함께 근무하고 인연을 맺었던 원로들의 인터뷰로 구성했다. 그들의 증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 장원의 꿈과 담대한 도전을 본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청년 시절 서성환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맞이하는 공간. 그가
미쟝센이 셀프 염모제 ‘헬로버블’과 ‘헬로크림’의 컬러 지속력을 강화해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헬로버블은 밝고 통통 튀는 에스파의 매력을 담아 모두 19가지 컬러로 나왔다. 톤 다운 계열부터 미디엄·비비드·라이트 계열까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인 제품 선셋오렌지 컬러는 최근 유행하는 K-팝 아이돌의 오렌지색 염색 트렌드를 반영, 감각 넘치는 색감을 구현했다. 기존보다 두 배 더 쫀쫀하고 조밀해진 거품이 염색하는 내내 모발에 밀착, 컬러 지속력을 높인다. 암모니아와 PPD 등 걱정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집에서도 자극성 강한 냄새 없이 손쉬운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다. 헬로크림은 웜 톤과 쿨 톤 등 퍼스널 컬러에 맞춰 사용하는 염모제. 내 피부 톤에 어울리는 컬러를 골라 화사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부터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연출 가능하다. 올리브오일·호호바씨오일·살구씨오일 등 6가지 오일과 단백질 영양을 담은 크림으로 머릿결 손상 걱정을 줄이고 컬러 발색력을 높였다. 동봉한 빗캡을 활용해 초보자도 빗질만으로 얼룩없이 균일한 염색이 가능하다. 화사한 웜 라이트 브라운 신규 컬러를 추가해 선보이며 대표 톤 다운 컬러인 쿨블랙 컬러는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운용하는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가 일본 도쿄에서 이틀간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약 2만 명의 인파가 몰려 인기를 입증했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주최한 오프라인 행사 ‘메가 코스메랜드 2024’에 참여, 신제품을 홍보전을 펼쳤다. 올해 처음 열린 코스메랜드는 큐텐에 입점한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 일본 도쿄 최대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고객들을 맞았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최근 출시된 신제품을 내세웠다. 이틀간 팝업스토어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HYUK(혁)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글린트와 프레시안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했다. 일반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샘플 제품 1만 개는 모두 소진됐다. 글린트는 대표 제품 하이라이터를 비롯해 틴트-글로스-플럼퍼를 하나에 담은 립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였다. 오는 8월 1일 출시 예정인 글린트 틴트 글로서는 맑은 컬러와 펄이 조화를 이뤄 빛을 가득 머금은 듯한 생기 있는 도톰한 볼륨 입술을 연출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오픈 R&I(Open Research & Innovation· 개방형 연구) 확대를 통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선언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코스맥스 R&I센터(경기도 성남시)에서 ‘코스맥스 오픈 R&I센터 심포지엄’을 가졌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진행하고 있는 공동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화장품 업계 주요 의제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심포지엄에는 박천호 R&I센터 유닛장을 비롯한 코스맥스 주요 연구진과 △ 경희대 김경숙 교수 △ 성균관대 김진웅 교수 △ 한양대 이영복 교수 △ 포항공대 이효민 교수 등 코스맥스와 공동 연구를 전개 중인 교수들이 함께 했다. 참석 교수들은 지난해 코스맥스가 진행했던 모두 40여건의 공동 연구 과제 중 △ 모발평가 △ 피부전달체 △ 세라마이드 안정화 기술 등 핵심 과제 4건에 대해 직접 강연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오픈 R&I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해 심포지엄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 기업을 비롯한 외부 연구 기관과 오픈R&I를 적극 활용한다. 나아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동아시아인 5만7천여 명의 피부 유전체를 활용, 피부 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를 규명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로부터 원인 유전자를 발굴하는 전장 유전체 연관성 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 등 다양한 분석 기술을 적용, 타고난 피부 톤에 영향을 주는 23개 유전자 영역을 밝혀냈고 이중 11개는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논문 제목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피부색 유전자와 다유전성 적응 규명’(Mapping and Annotating Genomic Loci to Prioritize Genes and Implicate Distinct Polygenic Adaptations for Skin Color). 지난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는 LG생활건강이 지난 6년간 구축한 동아시아인 5만7천여 명의 피부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진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를 포함
아름다움의 새로운 경지를 여는 스킨케어의 정점을 지향하는 ‘에이피 뷰티’(AP BEAUTY)가 브랜드 대표 제품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반등을 모색한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지우광백화점 내 에이피 뷰티 팝업스토어에서 제품 출시를 기념한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가졌다.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와 뷰티 인플루언서, 배우 정수정(크리스탈), 중국 배우 쩡리(曾黎)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에이피 뷰티는 리브랜딩 이후 중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라는 점을 고려, 참석자들이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브랜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만들었다. ‘더 퓨처 스킨 랩’(The Future Skin Lab)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에이피 뷰티의 브랜드 철학은 물론 대표 제품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의 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성분·효능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 특히 리프팅 특수 케어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의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능과 특수 케어 후 제품을 사용했을 때의 시너지가 관심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장 김종하 상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이하 OATC)가 오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열리는 ‘2024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24)에 부스를 열고 참가한다. OATC는 일반 화장품·기능성화장품·미용기기·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 전문 기관.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연계 병원의 전문의가 참여하는 시험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임상 퀄리티와 전문성으로 차별화를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OATC는 △ 화장품 안전성·유효성 평가 △ 식약처 제출용 기능성 평가 항목 △ 일반 마케팅용 인체적용시험 항목 소개와 함께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인체적용시험 임상 데이터를 선보인다. △ 쿨링 효과, 열 진정 효과 등의 진정 제품 임상 △ 헤어·모발 제품 추천 임상 △ 마케팅 최적화 임상까지 다양한 항목의 피부임상시험 결과 데이터를 통해 고객 확보와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임상 전문가가 직접 ‘맞춤형 임상 컨설팅’도 펼친다. 신제품 론칭 또는 임상 계획이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의 특성이나 콘셉트 별 항목 추천부터 활용도 높은 마케팅용 소구 문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 해외 시장 공략 수위를 한층 높인다. 내년 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법인을 이끌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업을 지휘할 인물을 영입했다. 여기에 북미 시장을 총괄하는 R&D 조직을 신설, 연구개발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영업·R&D 부문별 전문가들이 포진한 삼각편대 구축을 마무리했다. 각 부문별 글로벌 전문가로 호화 진용 꾸려 한국콜마는 오늘(16일) “북미법인 Kolmar Laboratories와 미국법인 Kolmar USA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영업 총괄(GCCO: Global Chief Commercial Officer)에는 필립 워너리(Philippe Warnery) 씨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Chief Science Officer)에는 조지 리베라(George Rivera) 씨를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점은 북미
(주)에이치피앤씨(대표이사 김홍숙)의 더마 테라피 브랜드 ‘테라비코스’가 세계 최대 온라인 거래 플랫폼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주)에이치피앤씨는 미국 시장 내 K-인디 뷰티 브랜드와 패드 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단일 시장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에 주력 브랜드와 제품을 론칭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마존 입점을 결정한 것. 아마존에서 테라비코스의 주력 상품 △ 엔자임 워싱 파우더를 비롯해 △ 히알루론산 3,000 링클 앰플패드 △ 델리케이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등 모두 6개 제품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아마존 입점은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다. 글로벌 고객들에게 테라비코스 제품이 가진 혁신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수출 판매 확대를 위해 해외·온라인 유통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품질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618 쇼핑 축제’에서는 K-뷰티가 사라졌다. 화장품의 소비 증가율도 소비액 상위 10개 업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중신징웨이연구원(中新經緯研究院)·중국국제전자상거래센터연구소(中國國際電子商務中心研究院)·랑차오줘수(浪潮卓數)가 공동으로 발표한 ‘618 소비 통찰 보고서(2024)’(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중국의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조1천491억2천만 위안(한화 약 21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코트라 난징무역관이 리포트했다. 이 가운데 실물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9천949억9천만 위안(한화 약 18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올해 ‘618 쇼핑 축제’에서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그중 징둥닷컴(京東)·티몰(天貓)·타오바오(淘寶)·샤오홍슈(小紅書) 등 플랫폼은 ‘300위안(약 5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50위안(약 9천500원) 할인’(滿300減50)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618 쇼핑 축제에서 중국 주요 플랫폼은 사용자 중심으로 판매 프로세스가 단순화됐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다. 전자상거래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