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숙 가천대 경영대학원 뷰티예술경영전공 교수가 9월 15(월)부터 20(토)일까지 경기 일산동구청 2층 가온갤러리에서 ‘붓 없이 그리기’(Drawing without a Brush)를 개최한다. ‘붓 없이 그리기’는 심재숙 교수의 세 번째 개인전이다. 버려진 것을 활용해 가치 있는 예술 작품을 창조했다. 심 교수는 미적 표현을 넘어 인간과 환경에 대한 연대감을 표현했다. 예술 작품에 지구와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담았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지속가능성과 환경의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 쓰레기를 재활용해 무심하게 버리는 행태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 또 관람객에게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일깨운다. 이 작품전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독거 어르신을 돕는 나눔의 취지가 담겨있다. 한국시니어미술&콘텐츠협회와 연계해 소외된 노인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심재숙 교수는 2024년 7월 한국시니어미술&콘텐츠협회를 설립했다. 소외된 노인층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과 복지 증진 활동을 실시한다. 또 재활용(recycling) 미술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통합 예술 캠페인을 펼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목표로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다. 심재숙 교
‘먹지 않는다. 바르지 않는다. 입지 않는다.’ 무엇을? 동물로 만든 음식과 화장품과 옷을. 우리는 이들을 비건족이라고 부른다. 기후위기시대에 ‘비건’(vegan)은 ‘힙한’ 태도이자 윤리로 자리잡았다. 비건은 식물성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가리킨다. 비거니즘(Veganism)은 동물복지를 중시하고 동물착취를 최소화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비건과 비거니즘은 어디서 왔을까. 두 용어를 세계 최초로 만든 단체는 영국 비건소사이어티다.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책임자가 방한했다. 그는 11일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컨퍼런스장에서 ‘윤리적 뷰티산업과 비건 화장품의 성장’ 세미나를 열었다. 미린 루이스가 들려주는 비거니즘 철학과 비건뷰티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숫자로 풀었다. 1944년 “비건과 비거니즘 용어는 일곱명의 채식주의자가가 만들었습니다. 1944년, 도날드 왓슨(Donald Watson, 비건소사이어티 설립자)이 중심인물이죠. 이들은 비영리 단체인 비건소사이어티를 세우고 비거니즘을 전파하기 시작했어요. 이 단체는 1990년 비건제품을 인증하고 알리기 위해 비건마크를 만들었고요 비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