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히트상품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③ '듀이트리 딥마스크' 상품기획자에게 물었다 ‘잘 키운 아이템 하나, 열 브랜드 안부럽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도는 뼈있는 속담이다. 히트아이템이 터지면 자연스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이고 히트아이템을 미끼삼아 다양한 아이템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기 때문. 제품력, 디자인, 가격, 마케팅 등. 하나의 아이템이 히트아이템으로 부상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히트아이템에 목마른 브랜드 업체들은 상품전략, 가격전략, 유통전략, 광고 및 판촉 전략의 프로모션의 4개 축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히트아이템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코스모닝에서는 다양한 유통채널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2017년에도 판매량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메가히트아이템을 직접 기획한 상품기획자를 만나 히트아이템의 필수 요소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브랜드 콘셉트와 시각 효과의 두 마리 토끼 마스크팩은 시트가 8할이다. 시중에 너무 많이 나와있는 비슷비슷한 제품에 소비자는 피로하다. 그때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아 일약 스타로 떠오른 ‘슈렉’을 연상시키는 녹색 마스크팩이 있다. 지난 2015년 말 출시 이후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펼치는 화장품 기업 간의 경쟁은 가히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경쟁보다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물밑 경쟁이 더 치열하다. 화장품 업계의 오랜 경쟁양상이기도 하면서, 혹은 최근 들어 그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테마를 ① 미투 제품, 어떻게 봐야하나 ② 중국산 ‘짝퉁’ 제품, 현실과 대안<상, 하> ③ 광고 규제와 기업의 현실, 해결점을 찾는다로 선정해 심층 취재, 연재해 왔다. 마지막 편으로 기획한 광고 규제와 기업의 현실을 실으면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편집자 주> “여드름 완화와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블루 멜로우가 부리는 마술로 매끈 촉촉 보디 피부가 되어 볼까요?” 인터넷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화장품 광고 문구다. 그 외에도 △ 동종 업계 최초 △ 뾰루지가 났지만 피부과를 방문하기 힘들 때 어쩔 수 없는 피부트러블도 스팟으로 이젠 안녕 △ 저자극 트러블케어 솔루션 △ 흔적솔루션 △ 피부 자생 강화 △ 흔적관리 OK △ 붓기완화, 붓기진정 필수템 △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이 문구들의 공통점은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품
기획연재-히트상품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②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상품기획자에게 물었다 ‘잘 키운 아이템 하나, 열 브랜드 안부럽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도는 뼈있는 속담이다. 히트아이템이 터지면 자연스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이고 히트아이템을 미끼삼아 다양한 아이템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기 때문. 제품력, 디자인, 가격, 마케팅 등. 하나의 아이템이 히트아이템으로 부상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히트아이템에 목마른 브랜드 업체들은 상품전략, 가격전략, 유통전략, 광고 및 판촉 전략의 프로모션의 4개 축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히트아이템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코스모닝에서는 다양한 유통채널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2017년에도 판매량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메가히트아이템을 직접 기획한 상품기획자를 만나 히트아이템의 필수 요소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인기아이템, 업그레이드는 계속된다 H&B(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 롭스, 왓슨스에서 출시 이후 TOP3를 뺏기지 않는 틴트의 절대강자가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으로 현재(2017년 5월)까지 79만개 판
"올해도 원브랜드숍 화장품 시장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도를 지속하겠다" 지난 3월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은 역동적인 화장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신규 채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했다. 화장품 업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직영점만 집중해왔던 로드숍 브랜드들은 홈쇼핑과 H&B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브랜드들이 다양한 유통채널로 발을 넓히는가 하면 유통채널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비씨엘과 손잡고 1020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선보였고, CJ올리브영과 이마트 등은 자체 유통망을 이용해 PB브랜드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유통대기업 채널별 진출현황:원본 파일 다운로드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이용> 커져라! 유통의 힘 유통전성시대라 불릴만큼 유통의 힘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성과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2000년 이후 30대 그룹의 순위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통기업들은 기존의 제조업을 밀어내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신세계는 20
“시장 키운다” VS "지재권 침해“ 여전한 논란 ODM기업 높은 기술에 진입장벽 낮아져…선도기업 피해 호소 “순기능있어도 결국은 모방” 주장 설득력…경쟁력엔 한계 뚜렷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펼치는 화장품 기업 간의 경쟁은 가히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경쟁보다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물밑 경쟁이 더 치열하다. 화장품 업계의 오랜 경쟁양상이기도 하면서, 혹은 최근 들어 그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테마를 ① 미투 제품, 어떻게 봐야하나 ② 중국산 ‘짝퉁’ 제품, 현실과 대안 ③ 정부 규제와 기업의 현실, 해결점을 찾는다로 선정해 심층 취재, 연재에 들어간다. <편집자 주> “니가 잘나가면 나도 잘나가”…관행처럼 굳어지는 미투 제품 ‘허니 마일드, 허니 통통, 허니 머스타드, 허니 밀크’. 비슷한 이름으로 소비자를 헷갈리게 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제품명에 들어간 ‘허니’. 이들은 모두 지난해 제품 사재기 열풍에 구매 불가능 상태까지 불러온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편승한 이른바 ‘미투(Me Too) 제품’이다. 잘나가는 1등 브랜드나 제품을 ‘나도 따라한다’고 해서 붙은 별칭으로 유사제품, 심한 경우에는
기획연재-히트상품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①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 팩 기획자- 엘앤피코스메틱 이영숙 전무 '잘 키운 아이템 하나, 열 브랜드 안부럽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도는 뼈있는 속담이다. 히트아이템이 터지면 자연스레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이고 히트아이템을 미끼삼아 다양한 아이템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기 때문. 제품력, 디자인, 가격, 마케팅 등. 하나의 아이템이 히트아이템으로 부상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히트아이템에 목마른 브랜드 업체들은 상품전략, 가격전략, 유통전략, 광고 및 판촉 전략의 프로모션의 4개 축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히트아이템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코스모닝에서는 다양한 유통채널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2017년에도 판매량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메가히트아이템을 직접 기획한 상품기획자를 만나 히트아이템의 필수 요소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남들이 생각 못한 마스크팩을 '개혁'하다 마스크팩 단일품목으로 9억장의 판매량을 달성한 마스크팩의 신화.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팩의 저력은 출시된지 9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H&B스토어에서 1위를 놓치지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5월. 많은 제품들이 기민한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평을 받았다. 어떤 제품은 살아남고 어떤 제품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5월, 소비자를 사로잡은 화장품은 무엇일까. 기초와 색조 카테고리의 명암이 눈에 띄었다. 한 제품에 비교적 오래 정착하는 기초케어와는 달리 색조부문은 새로 출시된 제품에 따라 사이클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제약사의 코슈메슈티컬 브랜드들이 점차 TOP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소비자들의 기능성 화장품에 점차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7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매출액 기준) 동안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www.lohbs.co.kr)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11개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살펴봤다.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가 다시 왕좌를 차지했다. 출시된지 9년이 됐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2위였던 얼트루와 듀이트리는 2,3위로 내려앉앗다. 미스트 역시 TOP3 내에서 1,3위만 자리를 바꾸는 그들만의 리그였다.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분크림부문이 순위 변동의 재미를 안겼다. 지난달 깜짝 2위를 기록한 비욘드
규제 약해 진입 쉽지만 PL법 등 사후관리 철저히 대비해야 ‘K-뷰티’ 관심 서서히 높아져…용어·패키징 등도 체크사항 화장품산업연구원 수출이슈 세미나 중국 이외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절대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현실 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포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러시아의 가능성 검토와 사드 이슈 이후 중국 시장 전략에 대한 일부 수정과 변경을 통한 접근도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30일 대한화장품산업진흥원(원장 김덕중·http://www.kcii.re.kr)이 주최한 ‘제 2회 화장품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포스트 차이나 모색과 진출방안’을 통해 나타난 과제들이다. 미국시장, 모르는 사실이 더 많아 미국시장 동향과 진출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피치&릴리사 차필립 이사는 “한국 화장품기업들이 미국시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내용은 지극히 표면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전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적어도 화장품의 경우 미국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결코 매력적이거나 주된 채널이
사용한도 지정·배합금지성분 조정 등 문구 명확화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개정 화장품법과 같은 법 시행규칙이 지난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제 2017-41호) △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제 2017-42호) △ 기능성화장품 기준·시험방법(식약처 고시 제 2017-41호) 등이 일부 개정고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http://www.mfds.go.kr)는 지난 달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화장품 안전기준과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그리고 기능성화장품 기준·시험방법을 개정하고 이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염모제와 제모제 등 의약외품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전환되는 품목군과 신규 지정 기능성화장품의 주요 성분들에 대해 사용한도를 지정 또는 배합금지성분을 조정했다. 개정된 이 규정에 따라 의약외품의 표준제조기준 <구분I>에 수재된 염모성분 중 EU에서 사용금지로 지정하고 있는 1개 성분을 제외한 성분인 ‘톨루엔-3, 4-디아민’에 대해 사용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사용금지 중 염모제 성분에 대한 단서조항이 신설(별표 1
차이나리스크 영향에 상승국면 제동 매출 4.3% 성장 그쳐…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역신장 상장기업을 포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실적을 보고한 주요 화장품 기업 44곳의 지난 1분기 경영실적 분석결과 매출액은 3조3천683억 원이었으며 매출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 20.1% 감소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매년 기록적인 성장률을 거듭하며 성장세를 구가하던 화장품 기업들에게 제동이 걸렸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중국의 제제조치와 더불어 대통령 탄핵과 맞물린 국내의 정치·사회적 불안정, 내수경기의 절대적 침체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본지가 5월 17일 현재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경영실적을 보고한 (일반)화장품 기업 18곳과 OEM·ODM 전문기업 12곳, 원료·부자재 기업 9곳, 브랜드숍(유통) 기업 5곳 등 총 44곳의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매출 부문은 그나마 고전 끝에 성장세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으
왓슨스코리아에서 GS리테일로 합병된 왓슨스는 약 220개의 매장을 활용해 내실다시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왓슨스 단독 입점상품과 자체 PB브랜드에 대한 매출이 좋은 편. 기초 부문에선 다양한 뷰티어워드에서 이미 제품력을 입증받은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 500ml가 1위를 차지했다. 제품의 인기로 로즈라인을 견인하고 있는 1등공신이기도 하다. 2위는 가격대비 뛰어난 용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또무기스킨 컨디셔너 500ml가 차지했고 3위는 아벤느 로씨옹 미셀레르 200ml가 기록했다. 마스크팩 부문에선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강자들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리더스 스텝솔루션 티트리, 메디힐 NMF 아쿠아링 마스크, SNP 블루텐션 하이드리프팅 마스크 등 마스크팩 대표 브랜드의 대표제품이 모두 상위권을 거머쥐었다. 베이스메이크업 부문에서도 가성비 좋은 제품이 인기를 누렸다. 유럽 SPA코스메틱 브랜드 캐트리스가 1위와 2위를 모두 휩쓸었다. 1위는 캐트리스 리퀴드 커버 파운데이션 2위는 캐트리스 올라운드 컬실러 마지막 3위는 클리오 누디즘 워터 그립 쿠션가 차지하며 국내 색조브랜드 자존심을 살렸다. 아이메이크업 부문은 해외 브랜드가 TOP3를 모
신제품이 쏟아지며 각종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상반기가 봄의 끝물. 많은 제품들이 기민한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평을 받았다. 어떤 제품은 살아남고 어떤 제품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4월. 소비자를 사로잡은 화장품은 무엇일까. 상반기와 큰 변동없는 기초케어 카테고리와는 달리 색조부문에선 신제품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클리오는 전통 색조 강자답게 여러 카테고리에 신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2017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매출액 기준) 동안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11개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살펴봤다. 2013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헬스&뷰티 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롭스는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125개까지 지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롭스의 4월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오랜만에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1,2위는 여전히 얼트루와 듀이트리가 소소한 변동이 있을 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스트 역시 TOP3 내에서의 변동만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분크림부문에선 비욘드 엔젤 아쿠아 크림이 깜짝 2위를 기록했다. 2014년 리뉴얼을 거친 비욘드 크림은 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