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R&D 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가 2020년 화제의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을 선정, 시상하는 석오기술상을 개최했다. 석오기술상은 한국콜마 연구원의 사기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제정한 시상 제도로 올해까지 모두 33명의 우수 연구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신기술 개발·신기술에 따른 신규 사업진출·매출 증대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영예의 대상은 ‘액티브 고함량 캡슐레이션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박정미 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을 캡슐화하여 효능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고객사 애터미 시너지 앰플에 적용해 히트제품으로 거듭났다. 박정미 연구원은 상금 500만 원·상패와 함께 앞으로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박정미룸’으로 명명해 운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을 개발한 개발팀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출시 1년만에 국내 블록버스터로 등극하고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둔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피쉬콜라겐 펩타이드를 이용한 액상 바이알제형 기술’을 개발한 식품과학연구소 박하은 연구
한국콜마가 화장품과 의약품의 융합기술로 만든 스킨케어 화장품이 국가공인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하는 ‘NEP’(New Excellent Product)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의 기술을 혁신성있게 개선해 적용시킨 우수한 제품을 엄선해 부여한다. 한국콜마가 이번에 NEP 인증을 받은 제품은 효능성분을 효율성 높게 피부에 전달하는 기술을 적용한 항노화 화장품. 화장품 속 효능성분이 피부의 손상된 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하도록 하는 특허 기술(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물전달 시스템에서 착안했다. 두통약은 두통에만 작용하고 배탈약은 그 유효성분이 그 증상에만 반응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 기술을 적용한 고객사 애터미의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천650억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해외 16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해당 기술과 제품개발을 이끈 종합기술원 스킨케어연구소 이현숙 팀장은 화장품의 효능성분 전달
아모레퍼시픽이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2008275)로 2020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충무공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최근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성장하면서 안전하고 고효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를 통해 경험한 검증된 고효능 성분 중 비타민C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피부자극, 석출(析出)현상 발생 등 고농도 비타민 제품의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문제를 혁신성있게 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화 안정성을 가진 비타민C 고농도 제품을 개발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해 특허 등록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은 외부공기와의 노출을 차단해 불안정한 순수 비타민C의 산화 안정성을 향상한 기술에 관한 발명. 이는 2019년 10월 출시한 ‘아이오페 더 비타민 C23’ ‘아이오페 에이스 비타민 C25’ 제품에 적용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광채 증가·탄성복원력 증가·주름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비타민C의 안정도는 pH와 온도뿐 아니라 용존산소량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맞춤형 립 메이크업 제조 기술이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1)에서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은 CES 2020에 이은 2년 연속이다. ‘컬러 테일러를 이용한 립 메이크업 제조 스마트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 고객의 피부 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컬러 테일러’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피부 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찾아주고 빅데이터와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한 립 컬러를 제안한다.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립 팩토리는 정밀 공정을 통해 색소를 혼합, 2천여 가지 색상의 립 메이크업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조할 수 있다. 컬러 테일러와 스마트 팩토리를 결합한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를 활용하면 고객은 본인에게 적합한 립 컬러를 추천받아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립 메이크업 제품을 바로 만들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 간단한 조작 만으로 신속하게
한국콜마홀딩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집중,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나선다. 이미 지난 8월 종합기술원 안에 바이옴연구소를 연 데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유망 벤처기업과 잇따라 물질 도입계약을 체결해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염증·호흡기 치료제 등 의약품 개발까지 확대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벤처 (주)MD헬스케어와 신약 후보물질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주)고바이오랩과 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더한다는 계획. 피부재생 특화 화장품 개발 선도 한국콜마홀딩스가 (주)고바이오랩을 통해 도입한 마이크로바이옴 물질은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KBL382’와 ‘KBL1027’. 바이옴연구소는 이 물질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한다. (주)MD헬스케어와 계약한 물질은 염증·호흡기질환 신약 후보물질 ‘MDH-001’. 이 물질로는 염증·호흡기질환 신약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옴연구소는 각 회사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진행한 이후 자체
대전 유성구의 온천수를 활용,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R&D제품 개발이 결실을 맺었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에이텍과 대전대학교 풀뿌리기업 육성 사업단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33개월 동안의 공동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대전 유성구 온천수를 활용한 뷰티·바이오 융합제품 육성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첫 해 닥터플러스 하이드레이팅 라인(스킨·에멀전·크림)에 이어 이듬해에는 닥터플러스 스킨밸런싱 리페어 라인(에센스·크림)을 개발했으며 사업 3년차에 접어든 올해에는 닥터플러스 워터밸런싱 탈모 샴푸·토닉 개발을 완성했다. 이 사업의 목표는 대전 유성구 온천수를 활용하는 대전 뷰티·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하는데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에이텍은 온천수와 천연물을 활용한 첨단기술·융복합 R&D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수분케어로 시작하는 탈모케어’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이번에 개발한 워터밸런싱 탈모 샴푸·토닉은 ‘싸이클로덱스트린글루카노트란스퍼라제를 이용한 능이·국화·목련 복합 추출물의 제조방법과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샴푸와 토닉은 모두
엘앤피코스메틱(대표 권오섭)이 안면 피지 흡유 기술이 적용된 시트 마스크 부직포 원단 제조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마스크 시트 섬유의 주 성분인 셀룰로오스에 피지 흡유가 가능한 층상 실리케이트(규산염)를 결합했다. 이를 피부에 부착하면 안면 피지를 흡수해 남은 유분 제거를 돕는 개질 셀룰로오스 고분자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수분 밀폐나 지지체 역할에 그쳤던 마스크팩 시트에 차별화된 피지 흡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트를 적용한 마스크팩을 쓰면 피부 유수분 균형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뷰티 홈케어족이 늘며 마스크팩 수요가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서 겪는 다양한 피부 고민 유형을 분석했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과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피지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봤다. 이에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시트에 피지 흡유 기술을 접목, 유분 제거 기능성을 더한 마스크팩을 개발할 전략이다. 이청희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전무 이사는 “마스크팩 시트에 피지 흡유 기술을 적용해 부직포 원단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차별화한
한국콜마 융합기술연구소 김진영 책임연구원과 스킨케어연구소 하지훈 선임연구원이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가 주최한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각각 ‘선진창의혁신상’과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연구원이 수상한 두 부문의 상은 화장품 과학기술상의 세부 시상내역으로 대한화장품학회가 국내 화장품 연구·과학자의 사기진작과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신설해 시상하고 있다. 선진창의혁신상을 수상한 김진영 연구원은 유기물 멜라노이딘(melanidine)과 무기물(TiO₂)을 합성, 광범위한 자외선차단 소재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소재는 멜라노이딘이 피부보호막 산화방지 기능을 하는 동시에 무기자외선차단제 단점으로 거론된 백탁현상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훈 선임연구원은 ‘Drug-in-cyclodextrin-in-liposomes(DCL) 기술을 활용한 레티날 안정화’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주름개선과 피부탄력 효과가 뛰어나 레티날을 DCL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피부전달체 리포좀에 탄성을 부여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항노화 효능이 안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의 ‘인삼 유래 항노화 진세노사이드 적용 안티에이징 에센스’가 올해 49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조선 세종대왕 시대의 대표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1년 제정했다. 한국의 과학기술개발 풍토 조성과 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 한다. 국내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주 포상을 이어오고 있다. 장영실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의 ‘인삼 유래 항노화 진세노사이드 적용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인삼 유래 고효능 피부 안티에이징 진세노사이드(Compound K) 외 인삼 씨앗, 잎과 줄기에서 유래한 피부 개선 고효능 성분을 안정화한 주름개선 기능성 에센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유상결정화 제어 공정을 통한 ‘신개념 자기회합형 에멀전 캡슐화 기술’을 적용했다. 열역학 측면에서 불안정한 에멀전 제형 화장품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제형의 안정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캡슐 형태를 유지하면서 에센스 제형 고유의 빠른 흡수감과 피부 온도에서 부드럽게 녹는 듯한 유연한 사용감을 모두 구현하는 자기회합형 에멀전 캡슐의 구현에는 어려움
(주)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이 우수한 피부 밀착력을 가지는 컨실러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컨실러 제조 기술에 대한 이번 특허 획득으로 소비자가 컨실러 사용시 느끼는 두껍거나 매트한 사용감을 보완, 보습감을 부여하고 부드럽게 도포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컨실러가 추구하는 커버력과 밀착력, 지속력을 높여 주는 성분을 특성화시켜 기존보다 월등한 퍼포먼스를 구사할 수 있게 된 것. (주)한국화장품제조는 기능은 우수하지만 서로 잘 섞이지 않는 피막 형성제 성분을 안정하게 배합하는 기술을 적용, 사용감과 보습감은 저하하지 않으면서도 밀착·지속력에서는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끊임없이 계속된 실험을 거쳐 찾아내고 적용했다. (주)한국화장품제조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컨실러로 한층 높아진 밀착·지속력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200개 이상 컬러의 컨실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주)한국화장품제조는 ‘컨실러 명가’의 위상을 재입증하면서 이 시장을 더욱 확고하게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 전무)은 KAIST와 함께 노화 인간 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KAIST 바이오·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시스템생물학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한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월 23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Inhibition of 3-phosphoinositide-dependent protein kinase 1(PDK1) can revert cellular senescence in human dermal fibroblasts) 노화 인공피부모델·신호전달 네트워크 모델 개발 노화 세포는 분열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고 이에 따라 재생 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직 기능 감퇴를 겪는다. 노화된 피부세포의 경우 특히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따라서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피부 두께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피부장벽 약화로 인한 건조함이나 가려움,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조광현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
글로벌 화장품 ODM 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가 플라스틱 줄이기를 통해 강력한 친환경 드라이브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한 종이튜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발로 플라스틱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화장품 용기가 종이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튜브 형태는 일반적으로 캡과 본체로 구성한다.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완전히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튜브 본체를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5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강화 기술을 적용,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를 불식했다. 사용한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배출할 수 있다. 종이튜브는 튜브 모양을 원형·하트형·원통형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