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베트남 화장품 규제와 신고절차 ‘인간 추출 원료’ 사용 절대 불가 제품정보 파일 완성 후 책임자가 의약관리청 신고 베트남은 차이나리스크가 이슈화되기 이전부터 이미 ‘포스트 차이나’ 유망 국가 중에서도 성장잠재력과 가능성 측면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전히 이 같은 평가는 유효하며 지정학 측면에서도 아세안(6억 명)과 중국(13억 명), 인도(12억 명)를 연결할 수 있는 경제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전체 9천만 명에 이르는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베트남 시장 특징과 일반 현황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약 400곳의 기업이 활동 중이며 시장의 90%를 100여 곳의 해외 화장품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이 무려 30%에 이른다. 또 다른 글로벌 조사기관 US 커머셜 서비스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베트남 기초화장품 시장은 연간 10~1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유럽과 일본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베트남 내에서 자체 생산한 화장
④ 아세안(10국) 화장품 관련 법규 ‘아세안지침’ 불구 국가별 적용은 제 각각 EU 규정 의존도 강하고 종교·문화적 특성 이해 필수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0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세안(ASEAN)은 인구 6억4천만 명, 시장규모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5조900억 원)를 형성하고 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성장률은 19%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차이나리스크 때문에 시장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절실했던 까닭에 이들 아세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아세안국가들은 지난 2008년 1월 아세안화장품지침(ACD)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아세안 내 경제적 통합을 기반으로 ‘사전 승인’보다는 ‘사후감독’을 원칙으로 시행 중이다. 아세안화장품지침은 아세안화장품협회(ACA)에서 아세안화장품지침과 기술문서, 가이드라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아세안화장품지침의 개요 아세안화장품지침은 아세안 통일 화장품 규제제도 협정의 이행을 위해 채택한 것이다.
③ 유럽의 화장품 관련 법규·인허가 절차 ‘사후관리’ 원칙 의거 CPNP 등록해야 가능 제품정보파일 제출이 선제 조건…32개국 공통 적용 유럽 화장품 등록의 기본이 되는 것은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로 지난 2013년 7월 11일 이후 유럽 내 화장품 판매 이전에 CPNP에 제품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CPNP가 유효한 나라는 EU 28국과 EFTA 4국(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총 32국에 이른다. 유럽의 화장품에 대한 정의 유럽은 화장품(Cosmetic Product)을 ‘오로지 혹은 주로 인체를 청결하게 하고 방향을 부여하고 또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보호하고, 용모를 변화시키거나 체취를 정돈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체의 모든 외피부분(피부·모발조직·손톱·입술·외부 생식기관) 또는 치아와 구강점막에 도포되는 물질 또는 혼합물(Mixture)을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럽의 화장품 관련 규정 지난 2013년 7월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EU No.1223/2009 Regulation’(총 10장 40조)에 근거한다. 하위 체계로서 각 회원국의 법령 또는 가이드라
② 미국의 자발적 화장품 등록 ‘화장품업’ 아닌 ‘제품’ 관리가 원칙 제품·책임자 정보는 ‘자발적’…개시 30일 이내 무료 등록 미국의 화장품 관련 법규의 기본은 ‘제품’에 대한 관리이며 ‘화장품업’에 대한 관리가 아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와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유럽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와 경제공동체가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장 근접한 제도다. 제품·책임자 정보의 자발적 등록 미국의 ‘화장품 자발적 제품 등록’(Voluntary Cosmetic Registration Program·이하 VCRP)은 시장에 출시해 판매할 제품에 대한 정보와 책임자의 정보를 자발적으로 등록하도록 권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화장품에만 적용(미용실 또는 스파와 같이 전문적인 사용만을 위한 제품, 호텔용 샘플과 무료 기념품, 혹은 지인에게 ‘주려고 만든’ 화장품 등은 제외)된다. 화장품, FDA 사전허가대상 아냐 VCRP는 기본적으로 화장품에 대한 허가 프로그램이 아니며 홍보 수단도 아니다. 화장품은 FDA의 사전허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규정을 자발적으로 준수해 제품과 원료가 안전하고 라벨링을 올바르게
①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과 트렌드 2020년 글로벌 시장 5,500억弗…연평균 2.8% 성장 성장 잠재력, 亞·태평양 지역이 최고…트렌드는 ‘ABC+4M' 2017년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었다. 10여 년간을 누려오던 중국 특수가 ‘사드 이슈’라는 복병을 만나 ‘차이나리스크’로 이어지는 바람에 화장품 산업의 위기론까지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그 동안 다져왔던 기술경쟁력과 기업의 기본 체력 등을 기반으로 1년이 넘는 기간을 ‘잘 버티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출구전략을 모색했다. 2018년 새해는 단순히 중국과의 정치·외교적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수출·단체 관광객(유커)의 방문재개 등에 의존하면서 다시 ‘오로지 중국’을 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무엇보다 침체돼 있는 내수경기의 진작 등을 통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코스모닝은 2018년 새해를 열면서 기획특집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진출 상황 등을 냉철히 짚어보고, 새롭게 열어가야 할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진출 전략과 필수사안 등을 가이드하는 의미에서 미국·유럽·아세안·유라시아 지역 등의
세계 무대서 인정받은 ‘한국적 원료’ 천연‧한방 원료부터 환경적 노화 방지 원료 개발 등 저변 확대 ㈜모아캠(대표 박재언· http://www.morechem.net)은 지난 2002년 7월 창립 이래 국내산 천연 식물 원료와 한방 원료 등 ‘자연 친화적’ 화장품 원료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도 경영 원칙 이념하에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국내 자생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 식물의 효능 성분 추출과 안정화를 통해 혁신적인 원료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중소기업 표창, 우수 벤처기업‧이노비즈 인증 등을 획득하며 국내 유명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여러 고객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모아캠의 차별화된 기술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뛰어나 중국, 태국, 미국, 대만, 홍콩, 이탈리아 등 전세계 각국에서 모아캠의 원료를 찾고 있는 추세다. 2017년 중국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 했으며 K 뷰티 산업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주)모아캠은 한국에 자생하는 식물과 생물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 원천 기술로 글로벌 무대 출사표 산학연 협력 통한 국책과제 수행 등 기술력 인정 마이크로니들 원천기술을 보유한 ㈜에스알바이오텍(대표 송병호‧ srbiotek.com)은 고객사와의 상생을 원칙으로 스킨케어 OEM‧ODM을 전개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작지만 강한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세계 유수의 대학을 비롯해 연구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안전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스알바이오텍은 독자적인 나노 바이오 테크놀러지 선도기술과 핵심소재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향후 제약시장에서도 다양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크로니들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에스알바이오텍은 이를 기초로 한 제품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초와 기능성화장품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스알바이오텍 연구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았다. 유형별 연구 파트를 세분화해 전문성,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 안정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수준 높은 기술을 제품에
철저한 품질 관리·A/S로 ‘신뢰경영’ 구현 인천 검단에 새 공장 완공…글로벌 시장개척 전초기지 마련 K-뷰티 세계화에 숨은 공신…발 빠른 대처능력이 경쟁 우위 국내 이화학기계 분야 대표주자인 (주)효진기공(대표 송진욱)이 인천 검단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롭게 건립한 신사옥‧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996년 설립한 효진기공은 시장 트렌드 변화를 즉각 파악, 고객사의 니즈에 발맞춰 사용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한 기계를 지속적으로 개발, 선보여 왔다. 한국의 화장품 제품이 전 세계 곳곳에서 위용을 떨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왔지만 사업의 특성상 드러나지 않은, 숨어있는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은 업계 관계자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10여 년 간 현장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설비 제조 사업에 뛰어든 송진욱 대표는 창업 당시 3명의 직원과 함께 직접 두 발로 현장을 뛰어다니며 고객사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했다. 특히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계·시설이라는 점에 주목, 이를 직접 사용하고 운용하는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보다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기반으로
‘변화·혁신’에 바탕 둔 OCM 추구 R&D투자로 차별화 완성…중국은 글로벌화 전진기지 ‘인류의 꿈-건강과 아름다움의 실현’과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화장품 리딩 기업’을 목표로 뉴앤뉴(대표 이호영)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 성장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뉴앤뉴는 지난 2010년 법인 설립과 천안 공장설립인가를 받는 동시에 벤처기업 인증,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비롯해 ISO9001‧14001‧22716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화장품 제조 분야에 발을 내딛었다. 2011년에는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획득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같은 해 포항 테크노파크에 포항 바이오 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제품 개발의 영역을 점차 확대하기 시작했다. OEM·ODM 뛰어넘는 OCM 전문기업 추구 뉴앤뉴의 천안 공장은 대지 8,250㎡, 건평 6,600㎡에 지하 1층·3층 규모로 지난 2016년 11월 CGMP 인증을 받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품 생산 기반을 갖추고 연간 6천300만 개의 생산 물량과 500억 원대 규모의 생산 시스템을 완비했다. 자동 충진‧포장 라인 외 11개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 기초 △ 색조 △ 마스크 팩
"화장품‧의약품, 융합으로 시너지 창출" 검증받은 의약품 기술력, 화장품에 접목 세계가 주목하는 더마코스메틱으로 승부 HP&C(대표 김홍숙)는 20년의 병원 전문 유통 경험과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접목해 제품개발과 제조 기반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김홍숙 HP&C 대표는 23년 전 해외 화장품 기업 보습제를 국내 피부과에 직접 판매‧유통하며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문을 연 주인공이다.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 전문 피부과 병원과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하며 사업이 안정됐지만 해외 본사 측의 국내 직접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또 한 번의 좌절을 겪은 김 대표는 제조업에 뜻을 두고 충북 오송에 공장을 설립하고 화장품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겪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금의 HP&C를 성장 시켜 놓은 것은 김홍숙 대표의 인내와 끈기였다. 그 결과 피부과 학회에서도 HP&C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1993년 HP&C가 병원에 화장품 유통을 시작한 것이 사실상 국내 더마코스메틱의 시작이었다. 김 대표에게는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선택해 꾸준히 발
LTP글로벌 중국·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현지화에 박차 국내에 파우치를 만드는 회사는 업계 추산상 1천 곳에 육박한다. 충무로 등 전국 각지에서 작게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상당하지만 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규모 있는 회사는 전무한 상황. 화장품 파우치를 전문으로 하는 LTP글로벌은 마스크팩 파우치, 부직포 사업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내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스크팩 파우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TP글로벌은 국내에서 인정받은 화장품 포장지 제조 기술을 앞세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 2014년 1월 중국 강소성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그해 연매출 120억 원을 달성했다. 2015년에는 ㈜LTP글로벌로 법인 전환후 현재 본사 옆에 공장 부지를 매입하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같은해 11월에는 미국 LA에 현지 법인을 개설하고 연매출 211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7월 신규공장 취득과 동시에 생산 가동에 들어가 지금까지 지속적인 생산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8월에는 부직포사업부 계열사로 ㈜코스팩글로벌을 출범, 마스크팩 관련 분야의 숨은 강자로
지난해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장의 부업 사진에 대한민국 여성은 물론 대한민국 뉴스가 떠들썩했다. '1일 1팩'이란 말이 대중의 입에 마치 노래의 후렴구처럼 오르내리기 시작하던 그 때. 마스크 팩이 K-뷰티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자임하며 승승장구하던 이면엔 아무런 위생 장비 없이 집에서 맨손으로 시트를 접는 부업 수준의 열악한 환경이 있었고 이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은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문제는 시트 마스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것. 제조 공장을 선정할 때 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물질이나 안전성 검사 위생은 각 브랜드에 자율성을 주고 주기적으로 식약처가 검사하는 상황이다. 업계 최고수준의 장비 이와 같은 사태를 예견했던 것일까. 같은 시기에 설립돼 어느덧 1년6개월이 지난 (주)제이에셀은 마스크 팩 제조업계에서는 일반화로 여겨지던 열악한 위생상태를 뿌리 뽑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화성스마트밸리에 약 3천900평 크기에 들어선 공장은 220억원을 쏟아 부은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자랑한다. 제이에셀의 가장 큰 자랑 역시 최첨단의 생산 시설이다. 사무실 꾸밀 자금까지 모두 공장에 쏟아부었다는 우스개 소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