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오늘(20일), (주)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장 박종만 전무와 SCM 유닛장 이동순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고객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지속적인 성장 구현’이라는 그룹 의지를 담아 2022년 1월 1일자로 단행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룹 임원 인사 발표가 예년보다 대폭 늦춰진 사실과 인사 폭이 예상보다 소폭으로 이뤄진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나오고 있다.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재 그룹의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시점 등에 대한 내부 기준을 매년 7월 1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임원 인사 역시 소폭으로 단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회계 기준 등을 변경하는 것은 아니고 이러한 기준은 모두 내부 상황에 해당하는 기준이며 그 동안의 상황을 감안하면 새해 5월 말 또는 6월 초 경에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전략 유닛장 박종만 부사장은 지난 2018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유닛 신설 당시 합류, 그 동안 디지털 전략과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 부문 전반을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포함된 승진·보직자는 모두 20명이다. 이번 인사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심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역임한 후 올해 3월, 코스맥스 대표에 선임됐다. 심 부회장의 승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장품 업계가 불황인 가운데 코스맥스를 성장으로 이끈 심 대표의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코스맥스광저우 이상인 총경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총경리는 급변하는 중국 시장을 잘 읽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중국 사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스맥스광저우는 중국 온라인 1위 고객사 ‘퍼펙트 다이어리’를 중심으로 신규 온라인 고객사 비중이 80%까지 증가하면서 올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20.5% 성장했다. R&I센터(연구소)는 이번 인사와 함께 15개 랩(연구실)을 상위 부문별로 묶어 3개 연구소(스킨케어·메이크업·SRE) 체제로 개편했다. △ 주영아 전무는 스킨케어 연구소장을 △ 서은주 전무는 메이크업 연구소장을 맡아 조직 효율화를 이끌 예정이다. SRE연구소장은 임두현 F2(Fellow
협력업체에 대한 총 215억 원에 이르는 대금 미지급 사태가 빚어졌던 ‘코스팩토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마스크팩용 파우치 등 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코스팩토리 채권자 중 물품대금 채권을 양도·압류 또는 가압류한 15곳의 기업에 대해 모두 22억9천537만301원의 ‘공탁금출급청구권 확인의 소’를 지난 11월 4일자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관련해 코스팩토리를 제외한 14곳 중 일부 기업의 대표(또는 위임받은 책임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다. 피고기업 “당황스럽고 어이없다”…공동 대응방안 모색키로 특히 피고 신분으로 전환한 이들 기업은 한결같이 “당황스럽고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이 소송에 대응할 수 있는 증거(관련 서류·녹취록 등)를 수집해 공동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즉 코스팩토리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던 코스모닝의 최초 보도(2021년 7월 5일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부터 가장 최근 보도(2021년 9월 8일 ‘[코스팩토리 제 5신] 지피클럽-채권단 협의 무산…다시 교착상태 빠져’)를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이사 손성민)와 화장품 원료 수출입·제조사 (주)수이케이(대표 정인수)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관련 법규와 글로벌 규제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 9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국면 이후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방안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전격 진행했다. (주)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 “수이케이와 같은 원료 제조사와 자사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수출하려는 고객사의 처지에서는 국가별 인증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오늘 MOU 체결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비관세장벽에 대해 각 국에 현지 지사들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 기업과 함께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리이치24시코리아는 REACH24H 컨설팅그룹 한국법인으로 한국 이외에도 중국·미국·EU·영국·대만 법인과 함께 이탈리아·일본·아르헨티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물질과 환경규제 대응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오늘(25일) COO(사업본부장)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창엽 부사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화장품(Beauty)과 생활용품(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류재민 CRO·소비자안심센터장을 부사장, 장병준 생산총괄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으며 이건화 디지털사업부문장을 포함해 모두 8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 가운데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을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특히 이번 신규 임원으로 선임한 인사 가운데 김형호 울산공장장과 이희곤 음료사업총괄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70년대 생으로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급속하게 이뤄진 분위기다. 김형호 울산공장장과 이희곤 음료사업총괄도 각각 1969년, 1968년 생이다. 화장품·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할 이창엽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지난 2019년 북미 ‘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면서 CEO로 영입한 후 올해 초부터 에이본을 포함한 LG생활건강 미국·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이 부사장은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색조화장품 ODM 전문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배은철)이 코로나19 팬데믹 악재를 딛고 꾸준한 성장을 시현,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분기 매출액 200억 원, 올 2분기 매출액 232억 원보다 각각 18%, 1.7%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올 2분기의 -10억 원보다 280% 증가한 19억 원, 당기순이익은 -130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121% 증가해 흑자전환을 시현한 것.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이 같은 실적은 북미와 유럽 지역 국가에 대한 매출 증가와 중국 상하이법인의 성장세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타 국가·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에 접어든 북미와 유럽 고객사로부터의 발주가 증가했고, 주력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는 입술화장제품의 해외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객단가가 높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발주가 늘어나면 이후 실적은 더욱 큰 폭으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1분에 화장품 1천541개 생산’ 코스맥스 차이나와 코스맥스 광저우법인을 통해 코스맥스가 중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화장품 수가 월 6천8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를 분 단위로 환산하면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 글로벌 화장품 1위 브랜드 로레알그룹을 비롯해 중국을 대표하는 퍼펙트 다이어리(完美日记), 화시즈(花西子) 등 현지 약 300여 고객사가 코스맥스의 생산 규모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월간 화장품 생산량 5천400만 개를 달성, 중국 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난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코스맥스차이나는 2014년에 월간 생산량 1천만 개를 돌파한 이후 지난 2018년 3000만 개, 그리고 다시 3년 만에 월 5천만 개 생산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빠른 극복…‘보복 소비’ 본격 추세 최근 중국은 소위 ‘보복 소비’가 폭발하면서 소비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로야(珀萊雅)·화시즈(花西子)·컬러
아모레퍼시픽그룹 전체의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실적은 1조1천144억 원이었으며 올해 3분기까지 그룹 전체 화장품 부문 누적 매출은 3조6천13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뷰티+데일리뷰티)의 누적 매출 4조2천878억 원과는 약 6천744억 원의 격차를 보인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그룹 전체의 매출은 1조2천145억 원의 매출, 5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하락했다. 온라인·면세 채널 선전으로 국내 매출 성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에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과 면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자체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또 “다만 중국의 경우 현지 법인·면세·역직구 등을 포함한 전체 중국 소비자 대상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 대한 중국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며 주요 자회사들은 온라인
한국콜마(대표이사 안병준)가 MZ세대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선언했다. 한국콜마는 오늘(27일) 뷰티 전문 플랫폼 기업 파우컴퍼니의 지분 약 11%를 확보하는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우컴퍼니는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을 운영한다. 파우더룸은 지난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6개 채널, 370만 회원·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미디어로 성장하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파우컴퍼니는 파우더룸의 채널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누적 5천400여개 뷰티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자체 뷰티 브랜드 ‘올마이띵스’(AMTS)를 성공리에 론칭했고 파우더룸 앱에 판매 기능을 더해 이커머스 사업까지 보폭을 넓히는 등 차세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중.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개발 능력에 파우컴퍼니가 보유한 다수의 MZ세대 소비자 인사이트를 결합,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마케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파우컴퍼니로서는 한국콜마의 국내외 연구개발·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한 2조103억 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천42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올 3분기까지의 △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684억 원 △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486억 원 △ 당기순이익은 8.1% 늘어난 7천24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지표는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한 수치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4조2천878억원 △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8천414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고 전제하고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4분기에 진행될 대규모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심화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과 (주)코스알엑스(대표 전상훈)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공시를 통해 코스알엑스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아크네 패치’ ‘굿모닝 젤클렌저’ 등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미국·동남아·유럽·중국·일본 등 전 세계 약 40여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K-뷰티 브랜드’의 선두주자급 브랜드다. 양 측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면서 높은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기술과 생산 인프라 공유,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 체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코스알엑스가 보유한 △ MZ세대에 대한 이해도 △ 아마존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지난 7월 19일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코스팩토리 사안이 원청기업 지피클럽과 코스팩토리 채권협의단(이하 협의단)의 만남(2021년 8월 24일)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는 듯 했으나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코스모닝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해당 사안에 대해 보도한 이후 협의단은 원청기업 지피클럽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상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협의단과 지피클럽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했던 이상준 코스팩토리 대표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양 측은 직접 대화를 추진, 지난달 24일 미팅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했다. <관련기사: 2021.07.05 [단독] 코스팩토리 215억 원 대금 미지급…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32 2021.07.08 [단독-코스팩토리 제2신] 수면 위로 떠오른 '지피클럽' 코스팩토리와 어떤 관계?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60 2021.07.12 [코스팩토리 제3신] 지피클럽 “코스팩토리와는 원-하청 관계일 뿐” 주장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