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만)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디지털사업본부 조직을 신설하고 AI(인공지능)과 융합·산업전문가 설원희 사장을 영입했다. 설 사장은 글로벌 현장에서 AI와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핵심역량으로 다양한 산업분야를 거쳤다. 연구자·대기업 임원·조인트벤처 경영자·교수·국가 R&D 투자관리자 등으로 각 부문별 혁신 생태계 발전에 참여해 왔다. 최근까지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을 맡았다. △ SK텔레콤 플랫폼연구원장과 신규사업부문장 △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산업융합 MD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코스맥스는 설 사장의 영입과 함께 소비자 경험 중심의 시장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화장품 개발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사는 물론 화장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많은 1인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디지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빅데이터 등 ICT 기술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모두 33명에 이르는 대규모다. 이경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두 사람 모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모습을 드러낸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취임한다. 코스맥스그룹의 승계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 △ 전현수 코스맥스바이오 상하이 법인장 △ 김정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 양치연(코스맥스차이나 영업본부) 전무는 부사장 △ 이진우(코스맥스엔비티 마케팅본부)·김남중(코스맥스 생산본부)·김철희(코스맥스 마케팅본부)·최정호(코스맥스 디자인R&I)·고병수(코스맥스차이나 전략마케팅) 상무는 전무에 올랐다. 신규 선임한 임원은 △ 윤상윤(코스맥스비티아이 인사기획) △ 신병모(코스맥스 마케팅본부) △ 남상범(코스맥스인도네시아 품질본부) 이사 등이다. 코스맥스그룹은 R&I센터의 임원 직급을 펠로우(Fellow) F1·F2 직급으로 세분화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R&a
글로벌 패션·뷰티 이커머스 기업 (주)피피비스튜디오스가 하이티어 메이크업 브랜드를 지향하는 ‘네케르’(Neker)를 정식 론칭하며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피피비스튜디오스는 카버코리아(AHC)를 유니레버에 매각, K-뷰티의 신화로 불리는 이상록 전 대표가 직간접으로 연관돼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그 동안 이 대표의 화장품 비즈니스 재 진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최근 들어 (주)피피비스튜디오스를 통한 브랜드 론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네케르는 일반화한 기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스스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찾아가는, 이 시대의 주체성이 강한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브랜드의 그라데이션 컬러 디자인은 성장을 의미하며 ‘그게 너다워’(That’s so you, Neker)라는 브랜드 슬로건은 스스로를 알아가면서 온전히 자신 만의 색을 찾아가는 MZ세대의 여정을 응원한다는 지향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네케르의 첫 번째 라인은 ‘에프엑스’(FX). 대표 제품 ‘네케르 에프엑스 쿠션 파운데이션’은 묻어남을 최소화한 포뮬러로 바르는 즉시 얇고 균일하게 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 전무)은 KAIST와 함께 노화 인간 진피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KAIST 바이오·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시스템생물학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한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1월 23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Inhibition of 3-phosphoinositide-dependent protein kinase 1(PDK1) can revert cellular senescence in human dermal fibroblasts) 노화 인공피부모델·신호전달 네트워크 모델 개발 노화 세포는 분열 능력이 현격히 감소하고 이에 따라 재생 속도가 느려지면서 조직 기능 감퇴를 겪는다. 노화된 피부세포의 경우 특히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따라서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고 피부 두께가 얇아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피부장벽 약화로 인한 건조함이나 가려움,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조광현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은 오늘(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과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 홍보부문은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것이며 젊은 사업가와 전문성·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와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국내외 사업의 성장 가속화 지원과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 인재개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기룡 상무는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 해외를 포함한 생활건강 전체 물류 시스템 선진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물류 전문가 공병달 상무 △ 디테일과 크리에이티브를 겸비,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후,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유영복 상무를 새 임원으로 발탁했다. 김인철 상무는 첨단 설비를 갖춰 신설한 테크노폴리스 공장과 기존 청주공장 등 미래 트렌드를 읽고 선제 대응과 투자가 중요한 화장품 생산부문 전체를 맡는다. 새로 선임한 임원 가운데 2명은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럭셔리 브랜드 후가 올해 광군제에서 전년 대비 181%의 성장률과 뷰티 브랜드 10억 위안(한화 약 1천680억 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LG생활건강의 후·숨·오휘·빌리프·VDL·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은 모두 2천600억 원(15억5천만 위안)을 기록, 지난해 광군제 실적보다 174%가 신장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대표 브랜드 후의 경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천기단 화현 세트는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수성했다. 숨37°은 전년 대비 92% 신장,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 오휘 783% △ CNP 156% △ 빌리프 153% △ VDL 7% 등 전체 6개 브랜드 가운데 4개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광군제 기간 동안 괄목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대표이사 부사장에 김승환 전무를 선임했다. 신임 김승환 대표이사를 포함, 모두 6명의 승진 또는 보직을 새로 맡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2021년 1월 1일자) 2017년부터 지난 3년간 매년 10월 초에 임원인사를 단행해 왔던 관례에 비하면 약 40여일 정도 늦어진 인사며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실적 부진을 감안한다면 예상보다는 소폭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홍보실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긴밀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 △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성장을 다지고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별 차별화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도입 △ 중장기 관점의 성장 기반을 보다 공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해 대형 커머스 기업이 탄생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4.22주다.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개최되는 양사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결정은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생존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강한 GS홈쇼핑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백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GS리테일은 전국 매장 1만5천 곳을 보유했다. GS홈쇼핑은 3천만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가구와 함께 약 1천8백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을 운영한다. 두 회사의 결합은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업자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자산 규모로는 롯데쇼핑(33조원)이, 연간 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가맹점 세 곳,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가맹점경영주협의회와 연이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6일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회장 남효철)·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회장 김익수)와 협약을 맺은 후 19일에는 에뛰드가 에뛰드경영주협의회(경영주 조용우)와, 21일에 이니스프리가 이니스프리경영주협의회(회장 성낙음)와 각각 협약을 마무리했다. 하반기 120억 추가 지원 약속…“가맹점은 동반성장의 핵심 파트너” 아리따움의 경우 모두 6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포함한 7개 시행안에 합의했다. △ 가맹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에 임대료 지원 △ 올해 안으로 재고상품을 특별 환입 △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점포의 경우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환입 △ 가맹점 경쟁력 제고 위해 가맹점 전용 상품 50%로 확대 공급 △ 온라인 직영몰의 매출을 나누는 마이스토어 제도 개선 통해 가맹점주 수익 비율 제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니스프리는 40억 원 규모의 지원 등 3개 협의안에 합의하고 성실한 이행을 상호 다짐했다. △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 △ 온라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한 2조7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3천276억 원,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한 2천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공시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4천490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천472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해 LG생활건강 측은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경쟁사가 할인 경쟁을 벌였으나 당사는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면서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7천501억 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천646억 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 CDFG(China Duty Free Group·차이나듀티프리그룹)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면세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과 찰스 첸 CDFG 회장이 참가한 파트너십 체결식은 지난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CDFG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면세 시장에 효과 높게 대응하면서 글로벌 면세 사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 하이난 지역 면세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 △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신규 브랜드 입점 확장을 통한 양 사 간 비즈니스 성장 도모 △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위한 마케팅·디지털 전환 투자 강화 △ 데이터 자산 공유 활성화를 통한 신속·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면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
한국 대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가 누적 매출액 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제품 중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윤조에센스는 세안 후 피부에 가장 먼저 사용하는 ‘퍼스트 안티에이징 에센스’. 전 세계 여성들의 피부 관리 습관을 획기적으로 바꿨다고 평가받는다. 제품의 핵심 성분 ‘자음 액티베이터™’는 피부 속 숨겨진 20개의 피부장벽인자를 깨워 스스로 힘 있게 빛나는 피부를 선사해준다. 설화수 윤조에센스는 지난 1997년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왔다. 전 세계 고객이 10초마다 1개씩 구매하는 브랜드 베스트셀러자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10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이 40만 명이 넘고 중국·미국·호주·인도 등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전 세계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제품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했고 2017년 2조 원 돌파에 이어 이번에 누적 매출액 3조 원을 넘어섰다. 출시 후 판매한 제품은 3천500만 병이 넘는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누적 매출 3조 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롯데ON·SSG닷컴·AK몰·GS SHOP·현대 Hmall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