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후. 2위 설화수. 3위 닥터자르트’. 국내 면세점에서 3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이년째다. 지난 해 국내 면세점서 판매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순위를 집계한 결과 △ 엘지생활건강 ‘후’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 해브앤비 ‘닥터자르트’ 등이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후매출액은 1조 665억원, 설화수는 4천 397억원, 닥터자르트는 2천 4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835억원으로 8위에 오른 AHC는 매출1천 280억원을 올리며6위를 차지했다. △ 지피클럽 ‘JM솔루션’ △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각각 9, 10,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은 매출액 323억원으로 16위에 올라마스크팩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파파레서피와 에이블씨엔씨 미샤, 더페이스샵 등은 이름을 감췄다. 이들 브랜드는 각각 2017년 매출16위, 17위, 22위에 든 바 있다.
15세부터 34세 여성 소비자의 월 평균 뷰티제품 구매액은 6만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동안 뷰티제품을 구매한 경로는 오프라인 H&B스토어와 로드숍 온라인몰 등이 꼽혔다. 뷰티제품 정보를 얻는 채널은 유튜브‧지인‧인스타그램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전국 15세에서 34세 여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뷰티제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자주 산 품목은 폼클렌징(42.2%)으로 나왔다. △ 스킨‧토너(33.4%) △ 립틴트(32%) △ 쿠션(24.4%) △ 샴푸‧린스(23.6%) △ 로션‧에멀전(22.6%) △ 마스크팩(22.6%) 등이 뒤를 이었다. 뷰티제품 월 평균 소비금액은 만 30세부터 34세 사이 여성이 8만 1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25세부터 29세 여성은 8만원, 19세부터 24세 여성은 6만 5천원으로 조사됐다. 뷰티제품 구매경로는 △ H&B스토어(31.4%) △ 브랜드숍 온라인몰(29.4%) △ H&B스토어 온라인몰(29.4%) 29.4%) △ 브랜드숍(28.4%) △ 소셜커머스(23.4%
5월 31일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의 첫 달 실적이 공개됐다.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민주당, 군포시갑)에게 제시한 ‘입국장 면세점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말까지 매출액은 54억 9천 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매출액은 1억7,500만원이다. 제1여객터미널(SM면세점)에서 39억 7천 300만원(72%), 제2여객터미널(엔타스듀티프리)에서 15억 2천만원(28%)의 매출을 올렸다. 입국장 면세점 이용객은 총 5만 455명이다. 내국인이 4만 8천 478명(96%), 외국인이 1천 977명(4%)을 차지했다. 하루 평균 여행객 1,540명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했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판매 물품은 △ 주류(31억 8천500만원, 58%) △ 화장품·향수(8억4천900만원, 15.5%) △ 식품(6억 7천500만원, 12%) 순이었다. 김정우 의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국장 면세점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른 더위가 피부를 점령한 6월. H&B스토어에서는 수분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피부 유수분 균형을 잡고 속건조 현상을 해결하는 수분 토너‧에센스‧크림이 스킨케어 TOP 3를 휩쓸었다. 올리브영에서는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에센스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랄라블라에서는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기획 세트가, 롭스에서는 지베르니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크림이 1위에 올랐다. 이들 제품은 피부 진정과 보습, 모공 관리 효과에 산뜻한 사용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색조 부문에서는 얇게 발리면서 지속성이 높은 팩트가 강세를 이어갔다. △ 클리오 킬커버 광채 쿠션 △ 이글립스 블러 파우더 팩트 △ 롬앤 빨강머리앤 제로 쿠션 등이 여름철 색조 시장을 달궜다. 여름철 수분 아이템 TOP 올리브영-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에센스 수분바이옴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얼굴을 맑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수분바이옴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발효물과 프로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를 결합한 성분이다. 푸석푸석하거나 칙칙한 피부, 수분 체질 개선이 필요한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말라카이트 추출물이 수분 활성을 돕는
5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월 거래액 9천580억 원보다 282억 원, 2.9%가 증가한 9천8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184억 원보다 20.5%(1천678억 원)가 늘어난 증가한 수치며 전체 거래액의 8.8%를 차지했다. 통계청(청장 강신욱·www.kostat.go.kr )이 발표한 ‘2019년 5월 온라인쇼핑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금액기준으로 △ 음식서비스 △ 가전·전자·통신기기 △ 음식료품 제품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증가율 기준으로는 9위에 랭크됐다. 온라인쇼핑 거래 중 모바일 거래액은 5천924억 원으로 집계돼 4월 보다 146억 원·2.5% 늘어났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천355억 원·29.7%가 증가했다. ◇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추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60.1%였으며 이는 지난해 5월의 거래액 비중(55.8%)보다 4.3%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지난 한 해 동안 56.0%였으나 올해 들어 그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 2월 65.3% △ 3월 59.6% △
“지자불혹(知者不惑). 아는 자는 미혹되지 않는다. 중국시장서 성공하려면 성분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이는 진리(陳莉‧국립외교부 외국어교육과 전임강사) 중국 마케팅‧소비자 전문가가 강조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진리 강사는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가 오늘(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 C3에서 연 해외 판로개척 집중 컨퍼런스에서 ‘중국화장품 기업 및 브랜드’를발표했다.그는 한국인의 시각을 버리고 중국 소비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Z세대는 성분 이야기를 원한다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해 중국시장서 매출을 올린 상위 브랜드 10개를 분석했다.진리 강사는 중국 화장품 브랜드 TOP 10을 순서별로 △ 바이취링 △ 즈란탕 △ 이예즈 △ 오스만 △ 프로야 △ 칸스 △ 바이차오지 △ 카즈란 △ 이노허브 △ 위니팡 등으로 소개했다.이들 브랜드의 특징을△ 천연 △ 식물 △ 중국 고대 중의학 △ 중국 현대 허브 △ 해양 등으로 꼽았다. 공통점은 성분이다.진리 강사는 중국 소비자는 화장품에서 성분을 가장 중시한다고 봤다. 중국서 식품 유해성 이
국내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최근 행보가 방판특약점·브랜드숍가맹점·방판카운슬러 등과의 상생·동반성장과는 한참 동떨어진 양상을 보인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두 기업이 행한 최근의 정책적 결정 가운데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은 묘하게도 정반대로 나타났다. 즉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최저 가격, 로켓 배송’을 표방하는 온라인몰 쿠팡에 대표 방판브랜드 설화수 입점 판매를 시작해 방판 특약점주와 카운슬러의 거센 항의와 단체행동에 대처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7일자로 원 브랜드숍 더페이스샵과 멀티 브랜드숍 네이처컬렉션에 대한 자사 인터넷쇼핑몰을 운영을 중단하고 매장 안내·제품 정보·프로모션 안내 등의 기본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 양 사의 이 같은 결정과 관련해 브랜드숍 가맹점주와 방판 특약점주·카운슬러 단체들은 “상생과 동반성장을 요구하는 가맹점과 특약점, 카운슬러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본사가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위력을 이용해 입을 막고 유통질서를 스스로 혼란케 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온라인 채널의 성장을 막을 수 없다는 현실은 누구보다 잘
에이블씨엔씨가 멀티숍 눙크 확산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오늘(21일) 눙크 홍대점‧부천북부역점‧수원역점을 동시 오픈했다. 오는 26일(수) 목동점도 선보인다. 홍대점‧수원역점은 신규 매장이다. 부천북부역점‧목동점은 미샤 매장을 눙크로 새 단장했다. 에이블씨엔씨가 가장 공들인 매장은 홍대점이다. 매장 규모도 91m²로 지난 14일 연 이대점에 비해 두배 정도 크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에 매장을 열어 신규 고객 유입률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부천북부역점‧수원역점도 각각 부천북부광장과 수원역 9번 출구 앞 등 주요 상권에 문을 열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눙크 3개점 동시 오픈을 기념해 행사를 마련했다. 눙크 홍대점에서는 오늘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펄 파티 메이크업 쇼’를 연다. 메이크업 전문 아티스트가 매장 방문객에게 금요일 밤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비법을 전수할 예정. 나아가 눙크 이대점‧홍대점‧부천북부역점‧수원역점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색조 메이크업 럭키 박스를 1만 원 특가에 판매한다. 박현진 에이블씨엔씨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오늘 눙크 3개 매장을 동시에 열며 본격적인 매장
디지털 마켓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Greater Bay Area·이하 GBA) 계획 아래 야심찬 프로젝트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중국 광둥성 도시 9곳과 홍콩, 마카오까지 통합하는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디지털로 변화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독자적인 온라인 몰과 O2O 매장의 의미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변화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열린 ‘K-숍 2019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조셉 유엔 홍콩E커머스연합회 회장이 발표한 ‘새로운 소매 유통과 디지털 경제 트렌드’ 주제 발표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유엔 회장은 발표에서 “현재 중국은 B2C·E커머스·E-트래블·디지털미디어를 포함한 디지털 마켓에서 이미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미국의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 6억9천800만 달러의 미국과 그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고 지적하고 “올해에는 9억 달러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전 세계 디지
“스마트 유통의 핵심은 데이터다. 물류는 제조사와 소비자 간 시공간을 줄여주는 열쇠다. 유통산업의 미래는 데이터를 통한 물류 네트워크 통합능력에 달려있다.”김민철 삼성SDS 유통물류사업그룹장은 오늘(19일) 경기 킨텍스 1홀에서 열린 ‘K SHOP 2019’에서 ‘유통 산업의 혁신, 핵심은 스마트 물류’를 발표했다.그는 글로벌 유통산업 혁신 방향으로 △ 온‧오프라인 융합형 옴니 채널 확대 △ 유통‧물류 간 연계 △ 다국적 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 강화 △ 고객 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수요 예측력 증대 등을 꼽았다.특히 아마존‧알라바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발달로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중국 유통업은 온‧오프라인과 물류가 결합하는 신유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중국 신유통시장은 빅데이터‧인공지능을 기반으로 △ 모바일 결제 중심 △ 디지털화 △ 무경계유통 △ 스마트 유통 △ 무인매장 △ 창고 자동화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유통업 혁신 사례로는 미국 아마존을 들었다.아마존은 자체 유통 물류 서비스 사업인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Fulfillment By Amazon)을 시행한다.이를 통해 아마존은 빅데이터 분석
2018년 한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134억 6550만 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뷰티시장은 클린 라벨‧비건 등 건강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고은영)이 2018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을 분석하고 2023년 시장 규모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약 6% 증가한 4,880억 달러로 집계됐다.유럽‧북미권에서 정체를 보인데 반해 중남미‧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프리미엄‧매스 고른 성장세 프리미엄 뷰티&퍼스널케어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2017년에 비해 7.3% 성장했다.2018년에는 프리미엄과 매스 시장이 고르게 발전한 것이 특징.건강‧윤리적 가치가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끼치면서 클린 라벨(합성 첨가물을 배제하고 간결한 원료를 최소한의 가공으로 제작한 제품)이나 비건 화장품 등이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는 프리미엄과 매스 제품 간 매출 격차를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한나 시몬스(Ha
대한민국 쇼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상권이 변모하고 있다. 뷰티‧패션 매장은감소하는 반면 과자‧식품을 판매하는 복합 마트가 급증한 모습이다. 사드 여파로급감한 중국 관광객의 빈 자리를 동남아인이 대체하면서 이들의 소비 패턴과 구매 성향에 맞춘마트가 생기고 있다. 현재 명동에서는 굿마트‧라라마트‧레몬마트‧바비펫(baviphat)‧빅마트‧뷰티플러스‧OK마트‧세일마트‧코리아마트 등이 식품‧액세서리와 화장품을 결합한 복합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마트는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객단가가 낮은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과자와 패션소품 등이 주를 이룬 가운데 화장품은일부 매대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나마 관광객이 선호하는 마스크팩‧자외선차단제‧캐릭터 아이템 등을 한정 판매하는상황이다. 명동서 화장품매장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명동상권은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지 오래다. 뷰티와 패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소비자는물론 해외 관광객도 화장품을 온라인‧모바일서 쇼핑하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동상권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지만 빈 매장은 늘고 있다. 건물주가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